운동을 많이 하거나 추운 환경, 임신, 젖을 먹이는 어미 개의 경우는 음식에 관한 욕구가 크다. 특히 고단백을 많이 요구하게 된다. 당뇨병 초기라면 수분 섭취가 증가하고 배뇨량도 늘어난다. 엄청난 식욕과는 딴판으로 체중은 감소한다. 침울, 구토 증세도 나타난다. 기생충 감염이라면 식욕이 증가한다.음식물을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한다면 췌장, 신장, 소화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 경우 대개 음식물을 소화하지 못하고 배설해 버리기 때문이다.늙은 개가 식욕과 배뇨 증가, 피모 손실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부신피질 과다 기능을 의심해야 한다. 이런 대사성 질환은 동물의사의 지시에 따라 조치하면 된다. 또 디스템퍼 등으로 뇌신경에 이상이 생겨 식사량을 조절할 줄 모르고 무절제하게 많이 먹는 개들은 주인이 조절해 줘야 한다. 동물병원을 찾아 혈액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낸다. ▣ 6㎏짜리, 물 얼마나 먹여야 하나수분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개는 하루 체중 ㎏당 50㏄의 물을 필요로 한다. 젖을 먹이는 어미개나 열, 더운 날씨, 운동, 구토나 설사로 인한 수분 부족 시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한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제제 투약 시에도 갈증을 일으킨다. 그런데 과도한 갈증은 심한 당뇨, 간이나 신장 질환, 부신피질 과다 기능, 자궁 축농증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수분이 부족한 개에게는 충분한 양의 물을 물그릇에 항상 채워주되, 병적인 수분 섭취가 의심된다면 동물의사에게 의뢰해 혈액검사 등을 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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