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본지 지난 7일 취재한 ‘고속도로휴게소 스넥바 원산지 표기 어디?’ 기사와 관련, 해당 휴게소에 원산지 표기는 돼 있지만 손님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해 문제가 발생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앞서 본지는 영천시 청통면에 위치한 익산포항고속도로 ‘C휴게소’는 원산지표시제 도입이 의무화된 지 19년이 흘렀음에도 핫도그, 햄버거, 샌드위치, 호두과자 등 스넥바에서 판매되는 모든 분식류 음식에 대한 원산지표기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대경본부는 원산지 표기가 모두 돼 있지만 내부 안쪽에 있어 그동안 제품을 구입하는 손님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았다며,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할 휴게소 스넥바에 원산지가 자세히 표기된 표지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한국도로공사 대경본부 관계자는 “대경본부가 관리하는 모든 휴게소엔 원산지를 알리는 알림판이 의무적으로 설치하게끔 돼 있다”며 “하지만 손님들이 원산지 확인이 어려운만큼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큰 알림판을 제작해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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