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야당 몫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의원을 선출했다. 이 자리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박기춘 의원(전 새정치연합)의 후임으로 201명의 표를 얻어 통과됐다. 김동철 의원은 “국토교통위는 전월세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할 일은 많은데 19대 국회 임기가 다 돼서 시간이 없다. 몇 배 더 무거운 책임감, 사명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선출안도 함께 통과됐다. 김 후보자의 선출안은 총 재석 240표 중 가 198표, 부 30표, 기권 12표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