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지역 특화산업 지재권 창출방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영양군청을 찾았다.16일 경북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이날 영양군청 부군수실을 방문해 오도창 부군수, 박준영 사무관, 조은기 토종명품화사업단장과 함께 영양군 특산품인 천궁과 어수리를 지리적 표시단체표장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영양군은 고추와 함께 천궁, 당귀, 고본, 곰취 및 어수리 등 약용작물 및 나물 등이 지역 특산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특히 `천궁`은 전국 생산량의 70%가 넘을 정도로 영양군의 대표적인 생산품으로 향과 약효과 중국산 대비 월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약재시장에선 중국산과 혼합해 영양 천궁으로 팔리고 있다.또 `어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향과 약효 역시 뛰어나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오도창 분군수는 "지난 3월 영양군에서 지역 약초 생산 농가들이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영양천궁허브주식회사`가 창립됐다. 지리적표시단체표장과 같은 전통 지식재산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상품성을 높여 매출액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높은 기대감을 표출했다.정연용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경북 북부권은 지역 특산품을 중심으로 전통산업이 발달돼 있으며, 지역 매출원으로 매우 중요한 요소다. 지리적표시단체표장과 같은 사업을 통해 지역 특산품의 홍보와 가치를 높여가면 일자리 창출과 경제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권혁동/이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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