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이 최근 학부모까지 가담한 어린이집 비리와 관련, 대구시와 달서구의 엄정수사로 재발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우리복지시민연합은 17일 사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최근 달서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보조금 횡령 사건은 바지원장이 등장한데다. 보육교사, 학부모까지 가세해 보조금을 빼돌린 사건이다”며 “높은 수준의 보육환경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해 공공성을 강화하기보다 학부모까지 가담해 돈벌이 수단이 된 민간보육시장을 이제 견제할 뾰족한 방안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또 "이번 사건을 민간보육시장의 나쁜 단면을 여과없이 보여준 꼴"이라고 지적하며 "대구시는 엄정수사와 사법처리를 촉구하며 어린이집 비리 척결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구시와 달서구의 실효성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 전국 최하위 수준의 국공립어린이집 등을 확충해 보육체계를 개편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