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전국 대회를 비롯해 각종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17일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22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계명대 패션디자인전공 이미경(여·패션디자인전공 4)학생이 대상을, 최진영(여·패션디자인전공 4) 김혜림(여·텍스타일디자인전공 3) 학생이 특별상을 나란히 수상했다.또 같은 대학 김미현(여·패션디자인전공 4), 김아진(여·패션디자인전공 4), 정유현(여·패션디자인전공 4) 학생이 각각 특선에 올랐다.이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학생들이 각자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의상을 디자인하고 직접 제작했다.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작품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춰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대상을 받은 이미경 학생은 “구상한 이미지와 컨셉을 디자인 스케치로 표현하고 서울과 대구의 원단시장을 오가면서 원단을 고르고,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밤새워 학교의 강의실에서 의상을 제작하면서 힘들기도 했었지만 내 의상이 완성돼 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노력이 공모전에서 친구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이끌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같은 날 2015 한국신발디자인 공모전에서는 계명대 조다혜(여·패션디자인전공 3)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하고, 안민혁(패션디자인전공 3)·김건엽(패션디자인전공 3)·이주영(여·패션디자인전공 3), 이윤지(여·패션디자인전공 3) 학생이 나란히 특선에 올랐다.특히 조다혜 학생의 작품 ‘Romantic Ballet’은 패션과 기능적인 측면을 모두 갖춘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2015 한국신발디자인 공모전에는 2500여명의 신진 신발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2015 패션창업캠프사업’ 최종 평가에서도 계명대 김정권(패션디자인전공 4), 김윤지(여·패션디자인전공 3)학생이 나란히 1등과 2등을 차지하는 등 패션디자인 창업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