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헥소미아심신건강연구소가 21일 대구 서구 비산7동의 쪽방촌을 찾아 연탄 1500장을 전달했다.(사)헥소미아에 따르면 대구쪽방상담소의 소개를 받아 ‘잇~다’ 캠프의 일환으로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잇~다’ 캠프는 도움이 필요한 곳을 학생들과 함께 방문, 환경개선사업을 펼치는 인성 교육 캠프로 인성계발지도사 선생님과 한 조가 돼 인성교육과 봉사활동을 같이하는 캠프다.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잇~다’ 캠프는 먼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약 1시간 가량 실내 인성교육을 받은 뒤 비산7동 현장으로 이동해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캠프엔 (사)헥소미아 인성계발지도사 15명 외에 대구청소년문화의집 학생 및 교사 22명 등 총 77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여인숙 두 곳의 거주민들에게 연탄 1500장을 전달했다.한편 인근 ‘선산반점’에서는 재료비만 받고 중식(짜장면)을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차량 및 강의장 등을 후원했다.(사)헥소미아 관계자는 “대구에 살면서도 비산7동에 이렇게 낡고 오래된 여인숙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면서 “몇 평 안되는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시는 어려운 분들이 올 겨울을 나시는데 조금이라도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