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에게 돈을 받고 공사편의를 제공한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건설업자로부터 돈을 받고 공사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영천시 6급 공무원 A(47)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영천시 은해사 진입로 확장 공사 과정에서 건설업자로부터 명절 떡값 등의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9월17일 국무총리실 감찰에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으며, 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계속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 외에도 영천시 간부공무원 4명에 대해 돈을 받았는지 조사 중이다.또 영천시는 수사 결과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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