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24일 대구·경북지역 대학관계자 50여명과 함께 청년고용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선 지역 고용노동시장 현황, 청년취업진로사업, 취업성공패키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진행하고, 대학 취업처장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따.또 간담회에서 2015년도 하반기에 달라진 청년인턴제와 취업성공패키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청년인턴제는 임금 등 근로조건이 보다 양호한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참여기업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했다.종전에는 제조업의 경우 상시 근로자가 500인 이하, 그 외 업종은 100인 이하만 참여할 수 있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제조업은 500-1000인 이하, 그 외 업종은 100-300인 이하등 규모를 확대했다. 청년들이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중견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인턴 후 정규직 전환가능성과 고용유지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청년층 취업성공 패키지는 만 18세에서 만 34세 이하 청년층 구직자가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게 되면 개인별 취업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상담, 훈련, 알선 등 통합적인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다.한편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청년층 고용정책에 대해 많이 정보를 습득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현재 고용정책의 여러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는 부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정 확대 등 다양한 아쉬운 점도 건의됐다.최기동 대구고용노동청장은 “대학에서 건의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 제도 개선 등을 위해 본부에 건의를 할 것”이라며 “대학에서도 청년인턴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취업성공패키지 등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청년고용정책을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