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나눔과 비움(회장 방명옥) 봉사단체는 지난 27일 하양읍 관내 독거노인, 장애가구, 조손가구 등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총 25가구에 사랑의 연탄 5000장(시가 250만원)을 전달했다.특히 추천 가구 중 사정이 여의치 않은 몇몇 세대에는 나눔과비움 회원과 하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허상하) 위원들이 함께 일렬로 줄맞춰 집안까지 연탄을 전달해 연탄 한 장으로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이웃들에게 마음의 온기까지 전해져 연탄봉사에 더욱 값진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나눔과비움은 지난 8월 25일 하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후원 협약을 맺은 이후 저소득층 도배봉사, 추석맞이 위문품 전달에 이어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서 하양읍 저소득계층을 위한 봉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장용 하양읍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관심과 봉사의 손길이 점점 많아지고 나눔 문화가 폭넓게 확산돼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