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영상전화기를 설치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청각·언어장애인용 영상전화기는 전화에 LED모니터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영상정보를 통해 수화통화가 가능하다.또 포항여객선터미널 이용에 따른 뱃길 안내 및 여객선터미널이용 방법 등의 문의가 생길 경우에는 수화통역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영상전화기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상석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향후 시외버스터미널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공공시설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