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54)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일 오전 11시 대구북구청 인근의 대구창조경제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20대 총선 대구 북구갑 출마를 공식화했다.정 전 부시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북구를 진정한 대구의 중심지로 만들고, 서민의 삶을 보듬으며 현장에 중심을 둔 진실한 정치를 펼치는 최적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대구 북구갑 지역구 출마 예상자 가운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 전 부시장은 “서민의 삶을 보듬으며 현장에 중심을 둔 진실한 정치를 하겠다”며 “오직 국민과 지역구 주민만을 바라보며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거운 마음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과거 대구경제의 중심지에서 빛을 잃어버린 북구를 진정한 대구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 27년의 공직생활로 얻은 경험과 몸소 배운 중앙의 행정을 토대로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정 전 부시장은 총선 공약과 관련해 도청후적지를 대구실내체육관과 연계해 센트럴파크화하고, 그 부지에 시청사와 ICT기업을 집적화해 시민과 첨단벤처기업, 관공서가 어우러지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복안을 밝혔다.정 전 부시장은 대륜고와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서울대·가톨릭대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30회) 출신으로 서울시 재정기획담당관,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