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 출신이 2년 만에 10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끝 없는 도전의 주인공은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특수건설기계과 2학년 김규동(20)씨. 그는 2014년 3월 대학 입학 후 건설기계정비 산업기사를 비롯해 굴삭기·지게차·로더·불도저·롤러 운전기능사, 건설기계정비기능사, 소방안전관리자 2급, 정보기술, 위험물안전관리자 등 10종의 자격증을 취득했다.이미 보유하고 있던 태권도 유단자증을 합하면 2년간 모두 11종의 자격증을 보유하게 된 셈이다.김씨의 기술자격증 취득은 인문고인 구미 인동고 출신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값진 결과물이다. “학기 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제를 받아들고 자격증 칸에 한 줄도 쓸 수 없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기술자격증을 취득하기로 마음을 먹게됐죠”1학년 여름방학 때 소방안전관리사와 위험물안전관리자 자격증을 손에 쥐면서 그는 자신감과 함께 전공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모두 따겠다는 결심을 했다.그의 노력은 자격증 뿐만 아니라 성적장학금, 군 장학금으로 이어졌고 자격증 취득 시 주어지는 마일리지 장학금까지 받아 자신이 낸 등록금 보다 더 많이 돌려받는 혜택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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