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 소집일자와 복무기관 본인선택 선발방식을 기존의 선착순 방식에서 추첨 선발방식으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선착순 선발방식은 전산 접속지연이 발생하면 본인선택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추첨제 방식을 도입해 2016년도 소집대상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내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일자 및 복무기관 본인선택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에서 접수한다. 발표는 22일이다.본인선택을 하려면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다만 해외유학자 등 국외입영연기자의 경우에는 공인인증서나 공공아이핀(I-PIN)으로 접속, 선택할 수 있다. 병무청은 “본인선택을 할 때 자택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복무기관을 신청해야 한다”며 “출·퇴근이 곤란한 원거리 지역 복무기관을 신청, 선발됐을 경우에는 병무청에서 직권으로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