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예식장 내 대형식당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는 먹거리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의 예식장 내 대형식당에 대해 10월12일부터 11월30일까지 토·일요일 등 공휴일에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A호텔 내 식당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개 업체를 적발해 3개 업체를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 등 경미한 위반을 한 4개 업체는 해당 구·군에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A호텔 내 식당은 뉴질랜드산 냉동 소갈비의 원산지를 호주산으로 허위 표시했고, 다른 2개 업체는 예식장 내 식당에 무허가로 소갈비와 우둔을 절단·포장해 납품했거나, 호주산 냉동 쇠고기의 유통기한을 초과해 표시했다.김중하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이번에 예식장 내 식당을 집중 단속함으로써 식당을 이용하는 하객들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는 등 시민의 먹거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