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는 자신이 다녔던 성당에 침입해 돈과 승용차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신모(18)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전 0시20분께 대구시 북구 한 성당에 침입해 현금 15만원과 승용차(시가 2300만원 상당)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성당 사무실 출입문을 밀고 당기는 수법으로 침입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들은 훔친 승용차를 타고 다녔으며, 훔친 돈은 기름값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