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길에 놓여져 있던 명품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A(5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26일 오전 6시5분께 대구시 동구 방촌동 B(27·여)씨의 집 앞에서 B씨 소유의 명품 가방(시가 6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술에 취해 자신의 집 앞 대문에 가방을 놓고, 7-8m 떨어진 곳에서 남자친구와 얘기를 하고 있는 사이 가방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또 A씨는 고가의 명품 가방이 탐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