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동안 무려 271번의 거짓신고를 한 4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성서경찰서는 경찰에 허위로 신고를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권모(43)씨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달 29일 112에 전화를 걸어 “15년 전 가족을 죽였다”고 허위신고를 하는 등 올해에만 모두 271번에 걸쳐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권씨는 이미 거짓신고로 2번이나 경범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