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일 롯데시네마 동성로점 3관을 빌려 전 직원이 참여하는 ‘2015 송년 시네마 데이’를 진행했다. 사전 투표를 통해 직원들의 관람 희망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강동원, 김윤석 주연의 ‘검은 사제들’을 관람하기로 한 것.롯데백은 매일 영업을 하는 백화점의 특성상 영업 시간이 모두 끝난 후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 직원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허기짐을 느끼지 않도록 간식으로 팝콘과 콜라를 증정하고 엔제리너스와 롯데리아에서 사용가능한 쿠폰도 함께 선물했다.롯데백에 따르면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곳곳에서 팀별로 혹은 부서별로 송년회를 하는 기업들이 많지만 이들 중 대다수는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늦은 저녁에 부담이 되는 술을 곁들인 전통적인 회식의 형태를 띠기 때문에 송년회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롯데백은 영화 관람을 통한 문화 회식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롯데백 대구점 관계자는 “늦은 시간 영업이 끝나는 백화점의 특성상 직원들이 전통적인 송년 기념 회식에 대해 가지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반드시 회식이 술을 곁들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성공적인 사례를 남김으로써 저녁이 있는 삶을 지향하는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한편 롯데백 대구점은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정신 건강 증진 및 개인 삶의 질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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