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중(55)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6일, 달서구 용산동 달서경제문화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안 전 국장은 “성서산업단지와 주거지는 노후화 되어 가고 있고 청년들이 성서를 떠나가는 상황임에도 지역의 정치인들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며 “성서지역을 재도약시키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이어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온몸을 던질 각오로 정치에 입문 했으며, 대구가 정권 재창출의 진원지가 되는데 초석이 되고 싶다”며 “유권자의 뜻을 제대로 읽고 실천해 성과를 거두는 참된 정책전문가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안 전 국장은 총선 공약으로 성서네거리 행정타운 일대를 비즈니스 콤플렉스로 조성하고, 성서를 주거와 산업이 어우러진 도시로 혁신, 글로벌 창의교육센터 설립과 명문고 육성 등을 내걸었다.안 전 국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노동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대구시 복지정책관과 경제통상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8월 명예 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