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국제 등화장치 전문가 그룹(GTB)에 2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단은 자동차 등화장치 국제기준(UNECE Regulations) 제·개정 제안 및 관련 연구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1951년 설립된 GTB는 자동차 등화장치 분야 제·개정 및 신기술 개발 연구를 위한 비영리 국제 전문가 그룹이다.우리나라는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대표기관으로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에스엘, 현대 IHL, AMS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1월 체코에서 열린 제120차 GTB 회의에 참여, 2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이 확정됐다.국제 등화장치 전문가 그룹(GTB)은 자동차 제작사, 등화장치 제작사, 광원(전구, LED 등) 제작사, 인증시험기관, 각국 법제화 부서,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이번 GTB 가입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등화장치분야 전문가 육성 및 신기술 개발을 통한 기준 선점화 등으로 UN기준 제·개정에 대응할 계획이다.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등화장치는 자동차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야간 운전시 조명기능, 방향전환 정지 시 신호제공,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 등을 담당한다”며 “앞으로 GTB의 활동에 참여해 자동차 등화장치 분야에 대한 국제기준 마련 및 신기술 개발에 대응하고 연구개발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