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산읍 주민으로 구성된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산업폐기물처리장 저지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안동시청 앞에서 풍산읍 바이오산업단지에 폐기물 처리장 입주를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대책위는 “산업단지 안에 폐기물처리업체가 들어오면 단지 내 발생하는 폐기물 뿐 아니라 다른 곳 산업폐기물도 들여와 처리할 것이 분명한 만큼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폐기물 처리업체인 B사는 지난해 11월 바이오 산단에 입주신청을 했으나 안동시가 허가하지 않자 안동시를 상대로 소송을 하고 있다. 안동시는 "폐기물 업체가 들어와야 할 정도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를 허가하지 않았다.1심 재판에서는 안동시가 패소했고, 2심은 오는 11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