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초·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축제’를 운영했다.소프트웨어 교육 축제는 교육연구정보원에서 10-11월에 8주 과정의 ‘소프트웨어 교육 아카데미’를 수료한 학생들이 팀을 만들어 축제 당일 주어진 주제에 맞춰 창의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선보이는 자리였다.달성고등학교 3학년 양준하(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 부문 금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개최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 군이 ‘나의 꿈과 소프트웨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축제가 시작됐다. 양 군은 그동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겪었던 일과 각종 대회에 참가한 경험 등을 후배들에게 진솔하게 들려줬다.소프트웨어 개발은 초급 및 중·고급 과정별로 진행됐으며 각 과정별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2인 1팀을 구성해 주제를 해결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개발할 소프트웨어의 주제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소프트웨어’로 그동안 배운 프로그래밍 능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기술로 사용해보는 의미를 담고 있다.초급 과정은 스크래치와 메이키메이키, 아두이노 등을 이용해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고 친구들에게 시연했다. 중·고급 과정은 C 언어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기획서를 발표하면서 친구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그동안 소프트웨어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학부모들은 축제를 참관하면서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에 매우 흡족하다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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