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 최나연씨가 8일 오전 화성시청에서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18)군에게 자선경매 수익금과 성금 등 2천만원을 전달했다.김 선수는 지난해 인천 장애인 아시아게임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최나연 프로는 “김세진 선수의 의지와 도전 정신에 감동 받았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에서도 반드시 배울 것이 있다”며 김 선수를 격려했다.김 선수의 어머니는 “최나연 프로가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은 김세진 선수의 꿈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마음 일 것”이라며 “열심히 운동해 좋은 선수로 거듭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김세진 선수는 내년부터 소속을 화성시체육회에서 서울시체육회로 옮긴다.이번 기부는 최 선수의 팬클럽 회원들까지 함께 뜻을 모아 동참했다.최나연 선수는 올해 LPGA 투어 개막전인 코츠골프 챔피언십과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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