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황종근)는 10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오른팔 강태용의 범죄 수익금을 은닉한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모(47)씨와 이모(53)씨를 구속했다.조씨는 조희팔의 조카 유모(46)씨가 숨지기 전 남긴 유서에 등장하는 인물로 강씨가 중국으로 달아난 2008년을 전후해 강씨의 범죄수익금 23억 원을 건네받아 은닉한 혐의다.이씨도 강씨의 범죄수익금 20억원을 몰래 숨겨 관리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조씨는 강씨가 중국으로 달아난 이후에도 은닉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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