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은 제3회 사교육 없는 자녀교육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9편 총 13편을 선정했다.시상식은 15일 오전 10시 대구시교육청 7층 대회의실에서 있다. 부상으로 최우수상은 50만원 상당, 우수상은 30만원 상당, 장려상은 15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수여된다.최우수상을 수상한 남경애(여·44)씨는 ‘말로 하는 엄마표 공부법’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신문스크랩을 활용한 토론, 교과서 3회 이상 정독, 독서 분위기 조성을 하고 있다. 수상소감으로 “학습 분위기 조성이 필수다. 거실은 아이를 위해 도서실로 꾸미고, 아이는 거실서 놀면서 공부한다. 아이가 4명이다 보니, 한 명만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보이면 자연스럽게 학습 분위기가 조성된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으로 놀면서 하는 재미있는 공부법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다끼타 미애(여, 44세, 일본)씨는 ‘형제들끼리 놀면서 배우기’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주변 도서관 100% 활용하기, 학교 공부 충실하기,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주기 등이다.수상소감으로 “학교 교육을 믿는 것이다. 아이들은 열심히 수업을 듣고, 집에서 형제들끼리 놀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배우게 했다. 또한 자기들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 주고 아이가 스스로 할 때 까지 기다려 줬다. 한글 실력이 부족한데 다문화 가정 엄마 입장에서 솔직하게 쓴 글이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