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59) 전 중소기업청장은 14일 오전 달서구 이곡동 성서발전연구소에서 내년 20대 총선 달서갑 출마를 선언했다.송 전 청장은 “대구경제의 생명줄인 선서산업단지를 살리고 성서를 제2의 구로벤처단지로 탈바꿈시키고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며 “대구를 부끄러운 대구로 만든 기성지도층을 개탄하면서 대구 경제발전과 재도약에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 두면 자랑스런 대구가 아닌 부끄러운 대구가 되고 자랑스런 세대가 아닌 부끄러운 세대가 된다”며 “대구산업의 재편을 위해서는 전문가가 꼭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선거공약으로 프로그래머 5000명 양성, 기업회생특례법 제정, 성서산단을 도시형 벤처밸리로 조성,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 아이돌봄 서비스와 직장어린이집 확대, 전통시장 2차 현대화사업 추진 등을 내걸었다.송 전 청장은 대구금계초등학교와 계성중, 계성고, 영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22회 기술고등고시를 거쳐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경일대 석좌교수, 대구벤처창업성장재단 이사장, 대구창조경제협의회 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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