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잠들고 홀로 아침을 맞고 홀로 밥상을 받다가 누구 한 사람 지켜 보느 사람 없는 가운데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가 점점 늘고 있다. 왕후장상이라도 별 수없이 때가 되면 이 세상 떠나가기 마련이지만 죽은 뒤에도 오래 방치돼 있다가 백골이 되어 발견된다는 건 너무나 참혹한 일이다. 지난 25일 대구지역 원룸에..
세종 시에서 민간인 총기 사건으로 4명이 숨진 지 이틀 만에 경기도 화성에서 유사한 사건이 다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엄격한 총기 관리로 총기 안전 국가로 인식돼 왔지만 수렵기간인 점이 마(魔)의 함정이 됐다. 파출소에 영치했던 엽총을 경찰서에 가져간다면 빼낸 것이 집단살인 흉기로 변했다. 화성 ..
대구시는 개통을 앞둔 도시철도 3호선의 막바지 점검을 위해 오늘 도시철도 3호선 차량기지에서 현장간부회의를 개최한다. 지난해 취임 직후 첫 번째 행사로 도시철도 3호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정도로 대구시 중요정책의 하나인 3호선 모노레일 안전운행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여 온 권영진 대구시장다운 행보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오후 집무실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남성희 회장을 접견하고
국립민속박물관은 4월부터 11월까지 취학 전 영유아(3~7세)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병아리 민속교실’(유아), ‘이웃 나라 이야기’(유아), ‘박물관 첫걸음’(영아) 등 전래동화와 전시실 연계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병아리 민속교실’은 전시실 체험으로 유아들이 옛사람의 ..
영국 출신의 떠오르는 피아니스트 벤자민 그로브너(23)가 첫 내한 한다고 유니버설뮤직이 27일 밝혔다. 20대를 갓 넘긴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원숙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연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그라모폰(Gramophone), 타임스(Times),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쥐트도이체 자이퉁(Suddeutsche Zeitung) 등..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이 주목할 많은 작가를 선정해 소개하는 기획 ‘예감’ 전을 열고 있다.‘시공간 합성하기’란 부제를 단 올해 ‘예감’ 전은 김세한, 강준영, 안광식, 이동수, 이만나, 정영주 6명의 작품으로 꾸몄다.김세한은 점으로 밤 풍경을 연출한 작품을 내놨다. 도시의 전광판 위에 투영된 팝아트이미지를..
'돈트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로 유명한 미국 가수 바비 맥퍼린(65)은 '목소리의 마술사'로 통한다.홀로 밴드를 방불케 하는 사운드를 낸다. 네 옥타브를 넘나드는 보컬 기교로 가능하다. 베이스부터 팔세토(두성을 사용하는 고성부보다 더 높은 소리를 내는 기법)를 자유자재로 오간다. 마치 2~..
광주비엔날레가 7대 혁신안을 발표한데 이어 추진에 앞장설 대표이사까지 곧바로 선임해 개혁에 본격 나설것으로 보인다. 1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사무처장 공모제 도입, 지역 미술계와 소통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7대 혁신안이 지난달 26일 발표된데 이어 다음날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대표이사로 선임..
▶쥐띠 = 마음이 허락지 않는 일은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 60년생 사람이 살아 보면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는 법. 지금하고 있는 것이 벅차더라도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정상에 설 수 있음을 알라. ㄴ·ㅇ·ㅈ성씨 북·서쪽에 힘이 되어 줄 이가 있다.▶소띠 =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가 왔다. 노력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3)이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손흥민은 28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지난 2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루키' 박성준(29)이 이번 시즌 두 번째 톱 10 진입을 노리고 있다.박성준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단거리 '간판' 모태범(26·대한항공)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모태범은 2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500m와 1000m 1차 레이스에서 각각 36.31점, 35..
축구 경기 도중 어이없는 오심으로 다시 한 번 비디오 판독 도입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반칙을 범한 선수는 가만히 두고 그 옆에 있던 선수를 퇴장 시키는 황당한 오심이 나왔기 때문이다. 해당 오심은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비디오 판독 도입 계획을 보류한 직후 나왔다.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
프로농구 디펜딩챔피언 울산 모비스가 5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통산 6번째다.모비스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서울 SK의 경기에서 동부가 69-75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동부와 SK는 나란히 35승17패가 되면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모비스(37승15..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간판타자 이대호(33)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이대호는 1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4회말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지난달 21일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시범경기 ..
성주군 수륜면은 지난달 26일 오후 3시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환경지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수륜면에서는 ‘클린성주 만들기’ 2단계 추진계획에 따른 성주군의 추진방향 설명 및 본격 환경개선사업을 ’16년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3단계는 2017년 이후 클린성주 정착 및 전국적으로 확산..
칠곡군은 1일 제96주년 3·1절을 맞이해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 임직원, 유족 등 80여명이 왜관읍 석전리 애국동산 독립유공자 기념비를 찾아 헌화와 함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위훈을 기렸다.독립유공자의 기념비가 있는 애국동산은 일제시대 조선은행에 폭탄을 투척한 장진홍 의사를 비롯해 14개의 독립유공자 기..
고령 다산에 종합복지타운이 건립된다. 고령군은 지난달 24일 고령군의회,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다산면은 대구시와 사문진교를 잇는 신흥 도시형 농촌으로서 해마다 인구가 급격히 증가(1995년 4000명→2014년 1만570명)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복지ㆍ문화시설은 전무한 지역이다. 또 다산면..
김영석 영천시장과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새누리당)은 지난달 27일 시청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시정 현안사항과 영천시 발전을 위한 국·도비 예산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당정협의회는 날로 치열해 지는 지자체간 국비예산 확보의 총성없는 전쟁에서 한발 앞선 대응전략 수립과 선제적 확보로 부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