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의원들이 이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교육의원 일몰제가 폐지되지 않을 경우 단체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교육의원총회는 21일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의원 일몰제를 폐지하고 교육의원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교육의원 79명으로 구성된 이들 단체는 "이번 정개특위에서 교육의원 일몰제를 폐지하지 않으면 중대한 교육자치 훼손과 교육계를 우습게 보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전국 교육의원들이 총 사퇴를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무기한 릴레이 단식 농성, 국회 앞 1인 시위 등과 함께 교육의원 일몰제를 강행할 경우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사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카드 재발급, 해지, 정지를 신청한 회원이 계속 늘고 있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수동 KB국민카드 본사에 마련된 개인정보 비상상담실을 찾은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일 오후 7시10분께 대구시 서구 비산동의 한 도로에서 슈마 승용차를 몰던 최모(60)씨가 길가에 주차돼 있던 장모(48)씨의 소나타 승용차를 들이받는 접촉사고를 냈다. 음주측정 결과 최씨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2%로 면허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21일 상습적으로 농가빈집털이를 한 황모(39·여)씨를 특가법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012년초부터 2년여동안 대구와 경북, 경남의 농촌마을 빈집에 몰래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 등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8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1일 화물차 후미등을 훔친 신문배달원 최모(5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2월6일부터 18일까지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대를 돌며 길에 세워진 화물차 3대에서 시가 30만원 상당의 후미등 6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21일 오전 6시40분께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주-청원고속도로 상주방향 54.5㎞지점에서 최모(42)씨가 몰던 11t화물차가 제설작업중이던 도로공사차량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최씨와 제설차에 타고 있던 구모(42)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씨는 가볍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고 뒤 화물차에 불이 붙으며 소방서 추산 15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10분만에 진화됐다. 현재 고속도로는 차량소통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 큰 피해를 냈던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2시30분께 대구시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 시장 A동 상가에서 불이 났다. 불은 냉장고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0만원 피해를 낸 뒤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장고 뒤편에 있는 동파방지 열선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21일 새벽 4시50분께 대구 북구 관음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50만원의 피해를 낸 뒤 10분만에 진화됐다. 20일 오후 7시50분께는 경북 영덕군 지품면에서 승용차 화재가 발생, 소방서 추산 150만원의 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꺼졌다.
대구 달성소방서는 지난 20일 현풍시장에서 의용소방대원 및 119봉사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예방 캠페인과 소방출동로 확보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및 훈련은 겨울철 석유난로 등 각종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돌잔치 초대장을 빙자한 악성코드문자메시지를 보내 소액결제 범죄를 저지른 스미싱(문자메시지 금융사기)범죄 일당 8명을 검거했다. 그 가운데 송모(24)씨 등 2명을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최모(19)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조직과 공모해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대구와 경산 등의 주택가 원룸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 13만여건을 이용, 악성코드가 포함된 ‘돌잔치 초대장’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했다.
경북 경주시의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오는 29일부터 방사선량 단위를 Sv(Sievert)로 통일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월성원자력은 방사선량 단위를 R(Roentgen?뢴트겐)과 Sv(Sievert?시버트)를 병행 사용해 왔으나 통일된 선량 단위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국민들에게 친숙한 Sv(시버트)로 모든 방사선량 표시를 일치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월성원자력이 운영하는 환경방사선감시기(Environmental Radiation Monitoring System)에 표시됐던 mR/h(밀리뢴트겐) 단위는 μSv/h(마이크로시버트) 단위로 변경된다.
올 설에 이월드를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자유이용권 40% 할인 행사가 열린다. 대구 이월드는 21일 갑오년 새해 ‘福’ 행사를 연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연날리기 체험, 딱지치기 대회 등 다양한 민속놀이 한바탕 체험 마당을 개최키로 했다. 연날리기 체험은 현장에서 연을 구입해 직접 만들어 참여할 수 있고, 딱지치기는 현장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대구시와 안전문화운동 추진 대구시 협의회는 22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시민안전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2013년도 추진성과와 2014년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는 전년에 비해 교통사고와 화재사고 발생 건수가 각각 4.4%, 12.5% 감소하는 등 지역의 주요 생활안전사고가 줄어들었다. 올해는 “안전마을 만들기”, “깨진 유리창 복구 프로젝트” 등 주민밀착형 시책과 홍보 활동이 대폭 강화된다. 보고회는 지역 안전 관련 행정기관(대구시, 교육청, 경찰청, 고용노동청, 환경청, 식품의약품안전청), 공공기관?시민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중국 산시성 실무협의 방문단(단장 짜오 민(趙民) 외사판공실 처장) 일행이 21일 경북도를 방문, 올해 본격적인 교류 확대와 협력사업 구체화를 위한 국제교류 실무 협의회의를 가졌다. POST 실크로드 프로젝트, 경북도-산시성 자매결연 1주년 교류협력 사업 협의를 위해서다. 이날 경북도청 제1회의실 에서 열린 회의는 산시성과 경북도의 주요협력사업부서 관계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문교류·의료관광·교육·청소넌 인적교류·국제회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상호협력방안을 협의 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산시성 실무협의단 방문과 협의는 지난해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한 양 지역간의 자매결연 체결과 대통령의 한중정상회담과 산시성 직접 방문 때 '한중인문교류'와 '청소년교류사업'을 강조 제안한 이후 경북도와 산시성이 앞장서서 지방차원에서의 다양한 후속사업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양 측에서 교류협력을 위한 다양한 안건 등이 제안·협의 되었다.
도시철도 3호선 건설과 병행 시행한 전기·통신 가공선 지중화공사가 지난주 완료됨에 따라 대구시 중심 시가지의 이미지가 몰라보게 개선됐다. 지난해 2월 시작된 도시철도 3호선 구간 가공선로 지중화 공사로 그동안 도심 곳곳에 어지럽게 산재해 있던 가공선로와 전주들이 모두 사라지고 도심거리가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거듭났다. 3호선이 지나는 노선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전선과 통신선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혀 왔다. 이번 지중화공사로 전력인프라 확충과 함께 친환경적인 거리가 조성되면서 보행여건 개선은 물론 주변 건물의 조망권까지 확보돼 향후 도심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의회 전찬걸 도의원이 21일 오전 울진군청 기자실에서 지지자 10여명과 함께 울진군수 출마의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8년간 도의원으로서 울진군민의 목소리를 경청·대변해 왔다"며 "군민여러분을 믿고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기위해 이번 6·4 지방선거에 울진군수로 출마한다"고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또 최근 벌어진 '북면 돼지농장의혹사건, 농산물유통센터의 부실운영, 후포수협 복지관 건립에 따른 행정력 부재' 등을 꼬집었다.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21일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배후에 불온세력이 있는지 신속한 수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건을 단순하게 금전적인 이득을 취득하기 위한 개인적인 범죄행위로 결론 내리는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1일 KB·NH·롯데 등 3개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대해 "묻지마식 개인정보 취합을 막고 무분별한 개인정보 유통을 근절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대미문의 신용카드사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간 서울시장 선거 후보직 양보 논란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박 시장은 21일 오전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통화에서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나 개인의 것도 아니고 또는 어떤 정치세력의 것이 아니다"라며 "그런 관점에서 보면 답이 저절로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시민 참여 경선을 통한 민주당과 안철수신당 간 후보단일화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민주당 중진 김영환 의원도 안 의원과 박 시장 간 후보직 양보 논란을 비판하며 서울시민이 참여하는 형태의 후보단일화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오는 22일 금융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 근본적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근본적 재발방지대책에는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관행 전면개선 ▲카드해지 후 개인정보 삭제 ▲불법유출정보의 마케팅 대출모집 활용 차단 ▲정보유출 금융사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 제도 도입 ▲유출관련 당사자에 대한 형사처벌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