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김영환) 청렴동아리(푸르뫼, 회원 25명)는 경찰서 자체 인권위원회(회원 6명)와 합동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내·외부 위문활동을 했다. 지난 19일 오후 4시 의경 생활실을 방문해 군 복무에 있어 혹시라도 불편하거나 애로사항 등 이 있는지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고 전단지를 붙이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병으로 입원중인 아버지를 모시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소년가장 정○○(경안중 2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명)는 지난 대선때 여당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사무소를 불법으로 운영한 한모(58)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통령 선거에 있어 누구든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설치한 선거사무소 1곳과 각 지역 선거연락소 외에는 시설을 운영할 수 없지만 한씨의 직원이 '선거와 관련된 일만 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는 등 여당후보의 당선을 위해 오피스텔을 선거사무소로 사용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한씨는 지난해 11월2일부터 1달여간 대구 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선거운동 관련 문자메시지를 1만2000여명에게 보내고 지역여론동향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동대학교는 20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5일간 201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를 인터넷 접수(진학어플라이, 유웨이어플라이)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안동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전체 48개 모집단위에 수시모집 이월인원을 포함한 총 877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가/다)군 분할 모집을 실시하며 (가)군은 음악과, 미술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다)군은 체육학과 및 일부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모집요강 참조)에서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학과별로 수능성적 및 학생부, 실기고사 등으로 선발하며 전형요소별 실질 반영률을 확인해 본인에게 유리한 모집단위를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실기고사는 (가)군의 경우 2014년 1월 7일 오전 9시30분부터, (다)군은 1월25일 오전 9시30분부터 지정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또 최종 합격자 발표는 (가)군의 경우 1월17일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최월영)는 20일 친여동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등록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어린 여동생을 지속적으로 강간한 점 등에 미뤄 죄질이 몹시 불량해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고 피고도 반성하는 점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특히 "피해자의 법정에서의 진술이 수사기관에서의 당초 진술과 다른 것은 재판으로 괴로워하는 가족을 위해 오빠의 범행을 축소하는 쪽으로 진술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사기관에서의 진술이 비교적 구체적이며 여동생 친구들의 증언과도 일치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여동생이 초등생이던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음란동영상을 보고 동생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거나 추행해 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영주 동양대학교 20대 총학생회(회장 강성구)는19일 대학 내 삼봉관(여학생생활관) 식당에서 대학의 경비, 조경, 환경미화, 식당 조리 업무 등을 담당하는 노무직 직원들에게 피자 30세트와 음료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관 학생들을 비롯한 재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총학생회에서 받아들여 이뤄졌으며 총학생회장과 생활관 대표학생 등 학생대표 10여명과, 경비, 조경, 환경미화, 식당 조리 등을 담당하는 노무직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한 해 동안 부모님과 같은 마음으로 보살펴 준 노무직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노무직 직원들은 2014년도에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강성구 총학생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묵묵히 일 하시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안부를 묻는 모습에 학생들 모두 고마움을 느끼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많은 학생들의 건의가 있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고,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는 사범계학과와 심리학과, 보건학과, 신문방송관련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험생들은 일반적으로 사립대보다 학비가 저렴한 국립대를 선호하고 상위권 수험생들은 지역대학보다 서울소재 대학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은 올해 두차례 실시한 전국 모의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을 대상으로 선호도가 높은 상위 20개 학과를 분석, 수험생과 고교의 입시 담당자, 학부모들에게 진로선택의 지침자료로 제시했다. 인문계열 상위 20개 학과에는 사범계학과 8개, 심리학과 4개, 신문방송관련학과 2개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계명대와 영남대 유아교육, 경북대의 심리학과, 역사교육, 계명대 호텔관광학과 등이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의 사자성어에 '도행역시(倒行逆施)'가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지난 6∼15일 전국의 교수 62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32.7%(204명)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도행역시'를 선택했다고 22일 밝혔다. 도행역시란 잘못된 길을 고집하거나 시대착오적으로 나쁜 일을 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도행역시는 '사기(史記)', '오자서열전(伍子胥列傳)'에 등장하는 오자서가 그의 벗 신포서에게 한 말이다. 어쩔 수 없는 처지 때문에 도리에 어긋나는 줄 알면서도 부득이하게 순리에 거스르는 행동을 했다는 데서 유래했다. 도행역시를 추천한 육영수 중앙대 교수(서양사)는 "박근혜 정부의 출현 이후 국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역사의 수레바퀴를 퇴행적으로 후퇴시키는 정책·인사가 고집되는 것을 염려하고 경계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좀 더 비전있는 미래 지향적 가치를 주문하는 국민적 여망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과거회귀적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국정원 등의 대선개입에 침묵하고, 소통보다 불통을 고집하는 듯한 태도에 대한 지적이라고 교수신문을 밝혔다
폐철교인 아양철교가 리모델링을 통해 아양기찻길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지난 10월 대구 동구 평생학습 축제 때 임시개통됐던 아양기찻길은 전망대 내 명상원, 디지털 다리박물관, 카페 등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오는 23일 준공식을 갖는다. 아양기찻길은 지난 2007년 대구선 이설을 앞두고 폐철교 활용 방안에 대한 주민 여론을 수렴해 2010년 7월 추진된 구청장 공약사업이다. 총연장 277m, 폭 3m의 보행 및 자전거 도로는 강동과 강서지역 간의 생활권 통합의 효과가 있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양기찻길의 전신인 아양철교는 1917년에 건설돼 약 100년에 가까운 세월을 겪은 '늙은 다리'라는 점을 고려해 동구청은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구조 안전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대구시교육청은 종합 7.54점을 받아 청렴도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2위, 8개 특별·광역시교육청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지난해 7위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5단계 상승했다. 대구시교육청의 청렴도 평가결과는 영역별 10점 만점 중 내부청렴도 7.91점, 외부청렴도 7.92점, 정책고객평가 6.57점, 종합청렴도 7.54점이다. 또 일반 국민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평가에서도 지난해보다 1.06점 상승한 7.93점을 얻었다. 우동기 교육감은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대구교육청이 높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은 교직원과 학부모, 시민단체, 관련업체 등 모두가 단합해 대구교육의 청렴실천과 반부패 척결의지를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영남대가 국내 500대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를 비수도권대학 가운데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간된 시사주간지 시사저널(1261호)에서 국내 500대 기업 CEO 651명(공동대표이사·단독대표이사 포함)가운데 학력이 파악된 608명을 분석한 결과, 영남대 출신이 15명으로 지방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학 가운데도 서울대(154명), 고려대(84명), 연세대(56명), 한양대(40명), 성균관대(26명), 한국외대(17명), 서강대(16명)에 이어 8번째로 많은 규모다. 영남대에 이어 중앙대(13명), 부산대(12명), 경북대(11명)가 있었다. 그밖에 500대 기업 CEO를 배출한 지방대는 전남대(5명), 전북대(3명), 관동대(2명) 등으로 나타났다. 영남대 출신 500대 기업 CEO로는 이채욱 CJ 대표이사(법학), 류철곤 희성전자 대표(무역학), 조재홍 KDB생명 사장(법학), 하춘수 대구은행 행장 및 DGB금융그룹 회장(경영학),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토목공학), 김만열 한국철강 대표이사 부회장(정치학), 박진도 대륜E&S 사장(행정학), 박병주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축산경
20일 오전 8시45분께 대구시 북구 읍내동의 한 금속공장 내 컨테이너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컨테이너 건물 27㎡와 에어컨, 냉장고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80만원의 피해를 낸 뒤 15분여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점 등으로 미뤄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20일 오후 2시께 경북 영주시 안정면 한 축사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축사 300㎡와 볏집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70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3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을 하던 중이었다는 주인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21일 오후 11시 25분께 대구시 수성구 3층짜리 건물 1층 미용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미용실 내부 50㎡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6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미용실에 있던 주인 남편인 남모(55)씨가 다리부위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영주경찰서는 21일 철도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철도노조 영주본부 노조간부 윤모(47)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파업 가담 노조원들과 함께 노무제공을 집단적으로 거부하고 불법파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등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도록 하는 등 철도공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영주시 단산면 소재 동료 노조원 집에 머물고 있던 윤씨를 붙잡았다.
"막내 차범근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선배님들이 지금의 차범근을 만들어내셨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차범근(60) 전 수원삼성 감독이 '막내'를 외쳤다. 흔치 않은 광경이다. 하지만 그만큼 뜻 깊다. 60세 환갑을 맞은 차 감독이 선배들과의 자리를 마련했다. 시간은 41년을 거슬러 올라 1972년으로 향했다. 차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평창동 자택으로 '1972년 태극전사' 선배들을 초대해 자신의 환갑잔치를 열었다. 환갑연은 개인적인 잔치다. 그러나 이날 차 감독의 환갑연은 한국 축구의 잔치였다. 그동안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던 1972년 대표팀 멤버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차 감독의 환갑연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선배들의 도착 시간이 다소 늦어져 기다림이 길어지자 차 감독은 잔뜩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안절부절 못했다. 그는 기대감으로 한껏 들떠 있었다. 오후 6시30분께 지하주차장으로 승합차 2대가 들어섰다. 차 감독은 하던 일을 뒤로 미루고 가장 먼저 계단을 향해 뛰어갔다. '버선발'로 선배들을 마중 나갔다. 이름만 들어도 축구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스타들이 줄줄이 모습을 드러냈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6)가 재계약 가치가 없다고 자신을 깎아내린 하비에르 파우스 구단 재정담당 부회장을 공개석상에서 비난했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RAC 1'을 통해 "파우스 부회장은 바르셀로나를 오로지 비즈니스 대상으로만 생각할 뿐,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부회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팀이다. 선수들은 그에 상응하는 특별한 대우를 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재계약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파우스 부회장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한 것. 파우스 부회장은 지난 11일 같은 라디오 방송 RAC 1에서 "메시와 재계약이 필요한 이유를 모르겠다. (그를 잡기 위해) 6개월 마다 재계약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 메시의 심기를 자극한 바 있다. 메시는 지난해 바르셀로나에 2018년까지 남는 조건으로 1600만 유로(약 230억원·추정치)의 연봉을 받았다. 당시 기준으로 1300만 유로(약 187억원)를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보다 많았다.
국제야구연맹(IBAF)이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315.98점을 획득, 8위를 기록했다. IBAF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2012·2013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등 최근 4년간 열린 각종 유소년·청소년·성인 국제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세계랭킹을 낸다. 대회의 중요도에 따라 점수가 달리 매긴다. 가장 중요도가 높은 WBC의 경우 우승팀은 한번에 300점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 3월 열린 WBC에서 1라운드 탈락한 것이 랭킹하락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2012·2013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 2회 연속 5위에 머무른 것도 점수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노진규(21·한국체대)가 제26회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노진규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 트렌토 아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1분25초506으로 결승선을 통과, 엄천호(21·한국체대)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남자 1500m 파이널 A에서 우승(2분16초810)을 차지한 노진규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1500m에서 노진규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던 엄천호는 이번 1500m에서도 1분25초642를 기록, 노진규에 이어 은메달에 머물렀다. 노진규·김병준(24·경희대)·엄천호·이효빈(19·과천고)과 함께 팀을 이룬 5000m 계주대표팀은 준결승 3위에 올라 아쉽게 파이널 B로 밀렸다. 파이널 B 결승에서 6분40초748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은 6분40초748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지만 5위에 머물렀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스키 리조트들이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앞다퉈 마련하고 손님몰이에 나섰다. 강원 평창의 사계절 종합 리조트 알펜시아는 24일 자녀와 함께 리조트 내 각 레스토랑을 방문한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산타클로스 깜짝 선물' 이벤트를 연다. 또 스키장 방문객에게는 정재영(43)··한지민(31) 주연의 코미디 영화 '플랜맨'의 예매권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알펜시아 내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플레이버스'(033-339-1307)와 홀리데이 인 호텔의 '몽블랑'(033-339-1310) 등 뷔페 레스토랑은 24·25·31일 '크리스마스 & 연말 특선 디너 뷔페'를 선보인다. 칠면조 구이·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다양한 시즌 요리가 추가된다. 성인 6만~9만원. 알펜시아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인터컨티넨탈 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2014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새해 첫 일출이 예상되는 내년 1월1일 오전 7시30분에 즈음해 스키장 정상의 힐 라운지에서 '새해 아침 떡국 먹으며 일출 보기' 이벤트를 갖는다.
NBA출신 괴짜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평양에서 칙사대접을 받는 사이, 조지아의 한 시골 고등학교 농구선수가 미 대륙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애틀랜타 북부 밀튼 하이스쿨의 졸업반 재크 호드스킨스(17)가 그 주인공이다. 뉴욕타임스는 21일 스포츠섹현 톱으로 한팔없는 농구선수 재크 호드스킨스가 농구명문 플로리다대에 진학한다고 대서특필했다. 재크는 왼쪽 팔꿈치이하가 없이 태어났다. 그러나 부모는 아들을 강하게 키웠다. 파도타기의 일종인 스킴보드부터 트라이애슬론까지 다양한 스포츠를 익히게 했다. 재크가 가장 좋아한 운동은 놀랍게도 두 팔이 필요한 농구였다. 남들은 한 팔로 농구선수가 되는 것보다 미국 대통령이 되는게 더 쉬울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기적을 만들었다. 지난 10년사이에 두차례나 NCCAA에서 우승한 농구강호 플로리다가 스카우트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비록 장학금은 주어지지 않지만 농구팀의 정식 멤버로 입단하는 조건이었다. 6피트4인치(193cm)의 가드인 그는 탁월한 패싱과 드리블은 물론, 놀랍게도 3점슛도 척척 넣는 장거리 슈팅력까지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