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인천지검이 선원 사법처리와 침몰 원인 분석은 물론 선사, 선주, 해운항만청 등 해운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쌍끌이·저인망식' 고강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침몰 원인 분석의 경우 세월호를 인양해 육안검사와 기계적인 검사를 거쳐야 한다는 점 때문에 상당한 기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수부는 22일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 등 구속된 선원 3명과 참고인 신분인 선원 2명을 소환해 침몰 당시 승객 구호조치 등의 행적을 조사했다. 또 이날 합수부는 자살을 기도했던 1기사 손모(57)씨와 2기사 이모(25·여)씨 등 2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으며 지난 21일에는 1등항해사 강모(42)씨·신모(34)씨, 2등항해사 김모(47)씨, 기관장 박모(54)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히 이날 합수부는 세월호 침몰 의혹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증축과 관련해 선박 증톤(증축) 및 복원성 검사와 관련된 모 업체 실무자급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 남구지회는 2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남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다문화 여성 50명을 대상, 천연화장품 만들기 체험봉사를 펼쳤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에서 이주 해 온 다문화 여성들이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 피부 관리로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체험봉사는 자유총연맹 남구지회 여성회에서 재료제공과 회원들의 봉사로 전문 강사와 함께 다문화 여성들이 직접 천연화장품(에센스)를 만들고 사용하는 방법까지 습득 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대구시는 지난 21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구역사 新맞이방 내 위치한 고향뜨락 판매점 코너에 대구?경북에서 생산된 우수명품 농?특산물 30여 개 품목을 중간유통 과정을 생략한 직거래 형태의 로컬푸드(지역 먹거리) 전문매장을 개설,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로컬푸드 전문 직매장 개장은 최근 들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의 건강한 밥상’을 위한 친환경 우수 농산물 구매 욕구에 대한 기회 제공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운동 활성화’의 취지로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KTX 역사 내 오픈하는 첫 사례이다. 여기에서 판매되는 우수명품 농?특산물은 대구 근교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물은 물론 경북지역에서 추천받은 우수 농산물 위주로 엄선해 유통비용을 줄여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를 한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노동 현안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14년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가 오는 23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는 김범일 시장을 비롯해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박상희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황보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논의할 내용은 정년연장과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고용노동 현안이다. 또 제25회째를 맞는 대구시 노사화합상 수상자를 심의·선정한다.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근로자와 사용자 대표, 지역 언론사와 시민 대표, 고용·노동·경제 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3개월간 구호우편물에 대해 무료로 배송된다. 진도군, 안산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진도 실내체육관에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우편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임시우체국이 설치된다. 22일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은 임시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무료로 접수할 수 있고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발송하는 우편물을 무료 배송받을 수 있다. 일반 개인이 진도군과 안산시의 구호기관에 구호물품을 보낼 경우에도 무료 접수할 수 있다. 이 경우 우편물 표면에 '구호우편'이라고 표시해 우체국에 접수하면 된다.
대구 달서구의회는 '세월호 참사'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의회는 현재 진도실내체육관에 머무르고 있는 실종자와 희생자 유족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인 양말 1600족(시가 150만원 상당)을 구입해 위문품으로 보냈다. 서재령 부의장은 "이번 사고는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과 국민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슬픔을 안겨줬다"며 "가족들이 용기를 내 이번 사고를 슬기롭게 헤쳐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물웅덩이, 하수구 등 취약지역에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에 환자발생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팔, 긴 바지 옷 착용 등)해야 한다.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리도록 당부했다.
달성군은 추석 전 소비자에게 고품질 햅쌀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난 21일 달성군 하빈면 이종욱(52)씨의 논 5,000㎡에 조생종으로 밥맛이 좋은 고시히까리로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올해는 1976년 이후 38년 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으로, 농가에서는 다사농협 RPC와 계약재배로 추석 전인 8월말 수확을 위해 전년도 이앙일인 4월 27일보다 6일정도 빨리 이양 했다. 수확 후 ‘보약밥상’ 브랜드로 5kg 소포장돼 현대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에 납품 판매될 예정이다.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의 도지사 복귀설에 대해 김 후보캠프측은 22일 "복귀는 없다"며 일축했다. 최근 김 후보가 복귀와 관련해 언급도, 논의도 없었을 뿐더러 지금 상황에서는 그럴(도지사 복귀)이유도 없다는 것이 캠프측의 입장이다. 다만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에 따른 6·4선거일정 조정이 있을 때 그에 맞춰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캠프측은 언급했다. 이에 따라 복귀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정치권 일각에서는 6·4 지방선거 일정 자체를 늦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남구청은 오는 26일 오전10시부터 앞산 고산골 일대에서 남구보건소가 주관해 금연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담배연기 없는 청정한 앞산공원을 만들기 위해 ‘금연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천혜의 자연공원인 앞산을 찾는 시민들이 흡연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고, 정부 3.0‘개방ㆍ공유ㆍ소통ㆍ협력’차원에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 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금연 및 흡연으로 인한 피해예방, 흡연자 계도, 금연상담 및 Co(일산화탄소)측정, 일반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지역 공공의료의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대구시 8개 구ㆍ군 보건소와 대구의료원이 23일 오전 11시 30분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 2회의실에서 공공의료기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시 8개 구·군 보건소와 대구의료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 공공의료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 8개 구ㆍ군 보건소와 대구의료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결핵 및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협력하며, 대량의 환자가 발생하는 사고, 자연재해 등 재난 발생 시 함께 의료를 지원하는 등 공공의료의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기로 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다가오는 5월 6일 석가탄신일 대비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문화재 화재예방협의회를 구성, 합동훈련 및 안전점검 실시 등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석가탄신일 전후 봉축행사와 관련한 연등 설치와 많은 불자들의 운집으로 촛불이나 전기 및 가스시설 등의 과다사용으로 화재발생 위험이 예상됨에 따라 소방, 관광문화재과, 공원녹지과, 전기 및 가스안전공사로 구성된 문화재 화재예방협의회를 운영, 화재예방을 위한 부서별 추진사항과 유사시 초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방안을 토론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 등 101개소에 대해 소방관서 주관으로 유관기관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통한 화재위험요인의 사전제거, 합동소방훈련을 통한 초기 대응능력 배양으로 화재로부터 문화유산 지키기, 문화재 경비인력 및 무인 감시시스템 확보를 통한 화재 예방활동 강화 등에 대해 협의했다.
경북도가 도시계획정보체계 구축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이는 도내 도시계획 정보의 신속한 제공을 통해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주민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창구 역할이다. 도시계획정보체계(UPIS, Urban Planning Information System)는 도시계획 전산화를 통해 주민에게 도시계획 결정사항 열람과 도시계획현황 조회, 도시계획 입안 자료 조회 서비스를 통한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정보시스템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1개 시군(김천·안동·구미·영주·문경·경산·청송·영양·고령·성주·봉화)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2일 예정된 제10대 홍승활 사장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월배 차량기지 현장 방문을 통해 직원과 소통하는 행사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색 현장 소통 취임식은 39년간의 공직생활 중 늘 소통을 중시하는 홍 사장의 의지에 의해 이뤄졌으며, 대구도시철도의 상징인 월배 차량기지창 안전점검 및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현장 중심 경영의지를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공원 건립 예정지로 안산시 와동 꽃빛공원이 검토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 등은 22일 실종자·유가족 대표 등과 이런 내용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1년 조성된 꽃빛공원(옛 와동 공설공원묘지)은 15만9232㎡ 규모로 가족이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마공원과 벽천 시설, 장미터널·야간 조명 등이 설치돼 있다. 꽃빛공원의 매장 기수는 6682기로 2003년 2월3일 만장 된 상태다. 시와 유가족 대표 등은 이곳에 봉안당과 위령탑 등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7함대 소속 해난구조선인 세이프가드호가 세월호 침몰사고를 돕기 위해 태국 현지에서 출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측에 구조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 7함대 소속 구조함이 오는 25일 도착해 구조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도 세월호 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난 구조선 'USNS 세이프가드(Safeguard)'호를 파견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세이프가드호는 전체 길이가 78m(255피트)인 구조선이다. 조난 선박을 끌어올리거나 잠수사를 동원해 인명을 구할 수 있게 설계됐다. 지난 2006년 3월14일 군산 앞바다에 추락한 미 공군 F-16C 전투기 인양작전에도 우리 해군의 구조함인 평택함과 함께 투입됐었다
북한의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최근 차량 통행이 늘어나는 정황이 포착되는 등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그동안 (핵실험) 준비를 해왔고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언론 보도에 나온 핵실험장 가림막 설치, 차량 움직임 증가 등에 대해서는 정보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여야가 22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6월 지방선거 연기론을 일축했다. 새 원내대표를 뽑을 당내경선도 다음달 2째주를 전후해 치러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방선거 연기는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당 관계자도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 당내경선을 국가부담 위탁기한인 30일 이전에 치를 것"이라며 지방선거 연기 가능성을 일축했다. 여당 일각에서 세월호 사건에 따른 여론 악화를 우려한 듯 지방선거 연기론이 제기됐지만 당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신임 원내지도부 경선 역시 예정대로 다음달 9일 또는 13일에 열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지방선거 연기를 논의하지 않고 있다. '논의한 바도 없고 논의할 계획도 없다'는 당 지도부의 입장이다.
안전행정부는 세월호 침몰사건의 조속한 현지 수습과 피해주민의 편의 지원 등을 위해 21일 경기도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지난 17일 진도 사고 현장의 응급구호와 사태수습, 대책본부 운영 등을 위해 전남도에 1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사태의 효율적 수습과 피해 가족의 편의 지원 등에 재정이 많이 쓰일 것으로 보고 그 중 일부를 우선 지원한 것이다.
세월호 침몰사고 일주일째인 22일, 발견되는 시신의 수가 급격하게 늘면서 2차 검안을 담당하는 목포 거점 병원들도 준비에 나섰다. 세월호 희생자의 시신은 먼저 팽목항에서 1차 검안을 한 뒤 목포 거점 병원에서 DNA 검사와 2차 검안을 끝내야 유족이 원하는 장소로 안치할 수 있다. DNA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장례를 치를 수 없다. 문제는 늘어나는 시신에 비해 목포 6개 거점 병원들이 수용할 수 있는 희생자의 수가 턱없이 부족한 점이다. 현재 목포 중앙병원이 가장 많은 8구까지 안치할 수 있으나 이외 5개 병원은 6구 수준이다. 가장 적은 세종병원은 3구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