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 만들어가는 ‘2014 경북대표 경주 청소년 어울림마당’ 의 대향연이 여성가족부, 경북도, 경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1시부터 경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 앞 상설무대 일원에서 개막 선포식과 함께 시작된다. ‘청소년 어울림 마당’ 은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함양과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시설?조직?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지역적 공간으로 청소년들이 상시적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특정지역을 의미하며, 이 곳에서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공연, 경연, 전시, 놀이 등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해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역량을 개발, 더욱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미시는 지난 15일과 16일 2일간 군위군 백송스파비스 관광호텔에서 성과관리 및 평가지표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 성과관리 체계에 대한 이해와 대외평가에 대한 업무별 대응방안 모색 등의 내용으로 성과관리 능력향상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안전행정부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정부합동평가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지수 측정 및 생산성 대상, 경북도에서 실시하는 도정역점시책의 시군평가 등에서 일한 만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한 노하우 습득과 조직의 구성원 간 소통?협력?융화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
영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15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영천시, 영천교육지원청, 사회복지기관에 근무하는 사례관리업무담당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 연이은 아동학대와 복지소외계층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복지서비스 제공기관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정부에서는 2012년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기존의 사회복지제도를 통해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청, 학교, 사회복지관 등 일선 사회복지기관에 사회복지사를 배치, 필요한 서비스를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통합적으로 연계 ? 지원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해오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지난 16일 경일대학교총 ‘칠곡군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칠곡상공회의소 2층)에서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6차 산업 청년창업가 양성 사업’개강식을 가졌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이 2차 산업 및 3차 산업과 연계, 부가가치를 확대 재생산하는 유기적 융합 개념(1차×2차×3차=6차)의 신조어이며, 지난해 칠곡군은 농업의 6차산업화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업·농촌 6차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6차 산업 청년 창업가 양성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신규사업으로 6차 산업 분야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만15~34세의 예비청년창업가 20명에게 6차 산업과 관련한 창업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16일 오후 경주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경주지역 야쿠르트 영업점 2개소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목길 안전지킴이 위촉식 실시했다. 이번 위촉식은 취약지역 골목길 안전지킴이 활동과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금 등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119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경주소방서에서는 야쿠르트 영업점 2개소에 대해 골목길 안전지킴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촉식 참가자에 대해 119신고 요령 및 소소심 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앞으로 안전지킴이로 위촉된 야쿠르트 영업점 관계자들은 영업활동 중 화재 등 위험사항 발견시 신속한 119신고, 재난현장 초등조치 및 기 보급된 단독경보형 감지기 건전지 교체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암초 충돌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해양수산부 대변인실은 17일 오후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11대 이슈에 대한 문답 자료를 내놨다. 다음은 문답 내용이다. = 초기에는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던 선박이 짧은 시간 내에 침몰한 이유는 ▲ 갑작스럽게 짧은 시간에 침몰한 이유는 사고원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사고 조사가 완료된 이후에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 = 사고 선박이 권장항로를 벗어나 운항했다고 하는데 ▲ 여객선 항로는 해운법 제21조에 따라 사업자가 작성 제출하는 운항관리 규정에 포함돼 해경청에 심사를 요청하도록 돼 있다.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연안여객선 안전관리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재난대책본부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원인은 세월호가 갑작스럽게 항로를 변경하면서 암초에 충돌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세월호가 이번 사고가 나기 두달전 정기검사를 통과했지만 노후된 여객선의 무리한 운항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국내에서 운항중인 연안여객선 규모는 어느정도 일까.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라 지난해말 기준 운행중인 연안여객선은 모두 173척이다. 2011년 167척, 2012년 172척보다 조금 늘었다. 이중 5년 미만은 20척으로 전체의 11.5%다. 5~10년 미만이 20척, 10~15년 미만은 28척, 15~20년미만은 63척이다.
대형 여객선 '세월(SEWOL)'호 침몰 사건이 최악의 참사로 치달으면서 '4월16일 오전' 침수·침몰 당시 상황과 원인을 둘러싼 의혹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사고 시점에서 인력 배치, 생존자 유무, 매뉴얼 준수 여부는 물론 급선회로 인한 전복, 암초에 의한 좌초, 불법 증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8시10분? 8시45분? 8시58분? 사고 초기 해경은 16일 오전 8시58분께 승객의 가족이 조난 사실을 신고해 최초로 인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양수산부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이보다 3분 빠른 8시55분께 세월호에서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 조난신고를 했고 제주VTS는 곧바로 유선을 통해 해양경찰 122에 사고 상황을 전파하고 긴급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기록됐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9명의 사망자와 278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세월호에 탑승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됐다. 16일 오전 8시58분께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단원고 교사와 학생은 사건이 일어난 직후인 9시께 단체 카카오톡을 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괜찮니?"라고 안부를 물었고 이에 학생들은 각자의 생사 여부를 전했다. 이어 배가 기울어져가는 상황인 9시20분에는 "얘들아 살아서 보자" "전부 사랑합니다"라며 끝까지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월호 사고 당시 구명정이 쇠줄에 묶여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경찰청은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직후 탑승객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배 안에 있던 구명정은 단 1개도 사용되지 않았으며 구명벌(둥근 형태의 소형 구조보트) 1개만 펼쳐졌다고 발표했다. 세월호에는 탑승객 475명 전원이 탈 수 있는 15인승 구명정 60여대가 설치돼 있었지만 배가 가라앉는 동안 승객들이 구명정을 사용하지 않아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YTN은 17일 오후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세월호 구명정이 쇠줄로 묶여 있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세월호 구명정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승무원들이 수동으로 펼쳐 승객을 구조할 수 있지만 사고 당시 승무원들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않던 것은 물론 선장 이모씨가 가장 먼저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전국민의 비난을 받고 있다.
내 아들은 차디찬 바다에 있는 데…정부는 뭐하고 있는 겁니까"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이틀째인 17일 실종자 가족들이 임시거처로 사용하고 있는 진도군실내체육관에서는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격앙된 목소리로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것은 물론 울부짖다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 실종자 가족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또 한 남성은 "말로만 수색을 한다고하면서 정작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분신이라도 해야 정부가 정신 차리겠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여객선에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실종자 가족들은 아연실색했다.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수학여행 학생 등 수백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한 지 하루가 지났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생존 소식을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의 감정도 격해지고 있다. 17일 낮 12시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9명으로 확인됐다. 모두 475명이 탑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실종자는 288명, 생존자는 178명이다. 세월호에 탑승했다 연락이 끊긴 자녀들이 살아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은 가족들은 여객선 내부 수색이 계속 미뤄지자 안타까운 마음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골판지와 담요 하나에 의지해 팽목항에서 밤새 자녀의 생환을 바랐던 학부모들은 해경과 해수부 관계자들이 '계속 말을 바꾼다'고 노골적으로 불신을 드러내며 거센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교실 책상에 무사귀환을 소망하는 글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180여명이 구조되고 이중 10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가운데 신체 치료뿐 아니라 정신·심리적 치유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 사건 등 과거 대형 참사들의 사례에서 보듯 대형참사는 신체적 외상뿐 아니라 정신적 외상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정신적 외상은 오랜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피해당사자 뿐 아니라 피해자의 가족과 친지, 친구, 그리고 구조인력에도 심각한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광범위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이번 사고 피해자들의 상당수가 감수성이 예민한 10대 고등학생들이라는 점도 정신과적 조기 대응의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사고 및 재난 상황 이후 급성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하면 사고 일주일 이후부터 차차 안정을 찾을 수도 있으나 한달 이상 장기화되면 만성적으로 증상이
해양·조선 전문가들은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원인으로 변침(變針, 선박이 진행하는 방향을 트는 것) 구간에서의 운항 미숙과 이로 인한 적재화물의 쏠림을 지목했다. ◇변침 왜 했나?…졸음운전 했을수도 사고를 수사중인 해경수사본부는 세월호가 뱃머리를 돌리다가 선박 내 적자한 화물이 한 쪽으로 쏠리면서 균형을 잃고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쿵'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승객들의 진술로 미뤄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도 동의한다. 임긍수 목포해양대 해상운송시스템학과 교수는 "변침으로 인한 적재화물의 이동이 침수의 원인일 수 있다"면서 "특히 적재화물이 고정돼 있지 않았다면 물의 유입을 촉진시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이튿날인 17일 침몰 사고 당시 선장 이모씨(69)가 가장 먼저 배에서 탈출했다는 증언이 이어지자 생존자들은 선장에 대한 원망을 쏟아내고 있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사고발생 당시 구조돼 이날 인천사랑병원으로 옮겨진 구조자들은 뉴시스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장이 한 일이라고는 안내방송 2번뿐이었다"며 "승객들을 빠르게 구조하고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하는 선장이 먼저 탈출을 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천사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구조자 양인석(48)씨는 "9시 20분에 배가 흔들려 형과 통화를 했는데, 일부 언론 보도를 보면 (선장이) 9시에 탈출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정말 욕밖에 안나온다"고 토로했다.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이준석(60) 선장이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17일 오전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2차 소환 조사를 받기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승객과 피해자, 가족 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자 가족과 승객에게 할 말이 없는 질문에는 이 선장은 “정말 죄송하다, 면목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후 선장은 사고 상황 당시 정황을 묻는 질문에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취재진의 ‘사고 당시 누가 조타기 잡았냐’, ‘언제 이상을 감지했냐’, ‘사고 원인이 정확히 뭐냐’라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경찰 조사실로 들어갔다. 해경 관계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 선장을 비롯해 승무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계속된다”며 “향후 청해진해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침몰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선장이 가장 먼저 구조돼 돈을 말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침몰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선장이 가장 먼저 구조돼 돈을 말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선장 이모 씨는 신분을 묻자 "나는 승무원이다"라며 "아는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인터뷰 도중 이 씨가 바닷물에 젖은 지폐를 치료실 온돌침상에서 말리고 있었다는 설명이 더해져 사람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진도 세월호 침몰로 숨진 승무원 박지영 씨(22·여)가 학생들을 구조하려다 변을 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첫번째 사망자로 확인된 청해진해운 승무원 박지영 씨의 마지막 모습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안산 단원고 김모 양은 "3층 로비에서 언니(박지영씨)가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전해주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봤다"며 "언니는 안 입느냐고 물어보니 '선원들은 제일 마지막이다. 친구들 다 구해주고 난 나중에 나갈게'라고 했다"고 전했다. 탑승객 양모 씨(49·남)는 "3층에 있던 여승무원(박지영씨)은 모두가 탈출하는 마지막까지 안내방송을 했고, 학생들에게 먼저가라고 고함을 질렀다"고 박씨의 모습을 회상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 생존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이 16일 오후 경기 안산고대병원에서 가족과 재회하고 있다.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59명이 탄 6천 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