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납품이 늘고 있는 LED 조명제품의 품질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달청은 지난해 11월 초부터 LED 조명 2개 제품*(실내조명등, 다운라이트)에 대해 수요기관 납품현장에서 품질점검에서 확인됐다. 최근 3년간 LED조명 2개 제품의 납품업체수 및 납품실적 추이를 보면 업체수가 2011년 141개사, 2012년 229개사, 2013년 260개사로 늘어났다. 납품실적은 2011년 902억, 2012년 1450억, 2013년 1,659억으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96개 생산업체가 납품한 153개 제품 중 11.8%인 18개 제품이 당초 계약된 품질기준에 미달이다.
동대구농협은 최근 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김진득 대구농협 본부장과 각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주부 321명을 대상으로 하는 제29기 농촌사랑 주부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주부대학은 지역여성의 자질 향상과 사회참여의 기회제공은 물론 농업·농촌의 올바른 이해로 그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목적을 가지며 지역사회를 위한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비 전액을 농협이 부담한다. 주부대학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기존의 여성, 농업·농촌 등의 내용을 포함하여 건강과 재테크, 행복을 주제로 한 다양한 내용의 특강으로 구성해 6월 10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송일종 / 해양경찰서장 겨우내 잠들었던 생명을 깨우는 봄의 훈풍이 찾아오는 계절이 다가왔지만, 바다는 짙은 안개로 인해 시정 불량과 어선의 조업이 늘면서 해양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어민은 봄을 맞아 겨우내 놀리던 어구들을 정비해 만선을 꿈꾸며 출항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해가 바뀔수록 어획량은 줄어들고 기름값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힘든 현실과 해양사고로 시름은 꺼질 줄 모른다. 특히 작업 환경이 열악한 소형어선들의 각종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어민들의 아픔이 더 커지고 있다. 지난해 3월9일은 만선을 꿈꾸며 꽃게잡이에 나선 어선(201현승호)이 조업중 기관실에서 발생한 화마(火魔)에 휩싸여 9명의 선원이 사망하고 1명 실종됐다.
한재갑 / 교육전문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교육에서 교원의 자질과 교원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사는 제자들의 미래를 좌우하고 한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기도 한다. 교사의 역할에 따라 한 사람의 장래,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사는 미래의 설계자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교육을 백년대계라 했다. 우리나라는 이런 정신을 반영해 각종 법제와 정부 대책을 통해 교원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헌법, 국가공무원법, 교육공무원법,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 교원예우에관한규정 등 각종 법규를 통해 교원의 지위와 신분 보장, 예우 등을 정해 놓고 있다.
정부가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을 내놓은 후 반짝하는가 싶던 주택시장 불씨가 다시 꺼져가고 있다고 한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다주택자와 2주택자들은 보유 주택 매각에 나서고 있다. 전세가 월세 또는 보증부 월세(반전세)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월세푸어’ ’월세난민’의 한숨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민 주거 안정이라는 목표에 비해 과세를 너무 강조한 탓이다. 주택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전환에 맞춰 정부가 과세 투명성을 높이는 일은 필요하다. 월세와 전세가 부동산 분야 대표적인 지하경제로 남아 있던 것도 사실이다.
로마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교황은 방문기간 동안 서울에서 한국의 각계 지도자와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고, 최근 시복이 확정된 '124위 순교자의 시복식' 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교구민을 위한 미사'도 주례한다. 우리나라 가톨릭 첫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의 생가지인 당진 솔뫼성지와 수많은 순교자들이 봉안된 해미 성지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황의 이번 한국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역사적으로 1984년 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첫 방문 이후 두 번째이며, 그동안 성인 103위 선포 이후 시복시성이 되지 않았던 순교자들의 염원이 30년만에 이루어졌다는 점이라고 하겠다. 우리나라 첫 사제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충남 당진의 솔뫼성지와 179위의 유무명의 신앙선조들이 순교한 충남 서산의 해미성지를 교황이 직접 찾는 것도 매우 뜻 깊고 의미있는 일이다.
이스라엘 창조경제의 중심인 와이즈만연구소 소장의 특강이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에서 펼쳐진다. DGIST는 오는 19일 오후 4시30분 DGIST 컨벤션홀에서 다니엘 자이프만(Dr. Daniel Zajfman)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장을 초청, '강소형 연구기관의 국제적 성과 창출 방안(Can a Small Research Institute in a Small Country Make a Global Impact?)'이라는 주제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DGIST가 진행하고 있는 국내외 석학 초청 강연 프로그램인 'Distinguished Lecture Series' 중 하나로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기술사업화를 극대화해 창조경제를 구현하고 있는 와이즈만연구소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12일 지난해 산하기관과 교직원들의 경북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조성된 8억 4123만원의 복지기금을 NH농협 경북본부로부터 전달받았다. 올해 조성된 복지기금은 지난해 7억 9593만원 보다 453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경북교육청은 학생 복지 증진과 교직원 복지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북교육청은 NH농협, BC카드사와 협약을 체결해 경북교육사랑카드를 도입하고 매년 카드 종류에 따라 사용 금액의 0.2%에서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복지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14학번 새내기 여러분! 동아리 가입하고 즐거운 대학 생활 하세요" 영남대가 14학번 신입생들을 위해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 대학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신입 동아리 회원 모집이 한창이다. 12일 영남대에 따르면 총동아리연합회는 11~13일까지 영남대 교내 천마로에서 '2014 중앙동아리 박람회'를 열고 있다. 중앙동아리 박람회는 해마다 3월에 열리는 행사로 기존 동아리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동아리의 성격, 활동 현황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가두모집을 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영남대 중앙동아리 소속의 교양, 봉사, 어학, 예술, 응용학술, 종교, 체육, 학술분과 등 8개 분과 82개 동아리가 참여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난해 수업, 교육, 연구, 봉사 업적이 우수한 교수들을 계열별로 선정해 시상하고, 학교 발전에 공헌한 교수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12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대학은 지난 7일 전체 교수회의에서 외부 연구비 수주에 기여한 약학부 민병선 교수, 대학원생 양성과 의대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의학과 최정윤 교수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지난달 신입생 HCC 캠프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살레시오수녀회에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수업상은 무역학과 박종석, 전기에너지공학과 조윤성, 피아노과 김안나, 의학과 김용학 교수가 받았고, 10명이 우수수업상을 받았다.
봄을 맞은 대구대 캠퍼스가 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의 생기로 넘쳐나는 요즘 '대구대 삼남매', '공대 쌍둥이' 등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이색 신입생들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대구대에 따르면 올해 기계.자동차공학부(기계공학전공) 14학번 신입생으로 입학한 이용수(형.18).이광수 형제는 단 1분 차이로 세상의 빛을 차례로 보게 된 일란성 쌍둥이다. 이들은 얼굴, 키, 머리스타일 등 외적인 모습은 물론, 좋아하는 음식, 옷, 음악 심지어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까지 똑같다.
영남이공대와 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대구경북지회는 12일 영남이공대 대회의실에서 산업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실시, 우수인력 채용 및 실습기자재 기증 등을 중점으로 하는 산학협동협약식을 가졌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1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일념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일념장학회 장학금은 불교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일념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올해 15명의 학생이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일념장학회는 1995년 이영채 이사장을 중심으로 11명의 불자들이 불교인재 양성에 뜻을 두고 설립한 장학재단이며 승가대학 및 종립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도 2009년 일념장학회를 설립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6명의 학생에게 5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구보건대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대구 북구청에서 지원하는 2014년 안경디자인 전문 인력 양성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오는 14일까지 안경디자인 전문가 교육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자는 대구 안경테 제조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구.경북지역 대학 디자인 관련학과 졸업자(예정자 포함)이며, 모집인원은 15명이다. 이번 교육은 기초 디자인 교육, 기초 안경테 교육, 실무 디자인교육, 취업교육 등 4가지 과정에서 이론과 실기교육, 기업체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지난 10일부터 오는 4월25일까지 총 105시간 동안 계속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1일 도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확대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을 토론과 실습, 현장체험을 비롯한 학생 중심으로 진행하는 등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북삼중과 문경서중 2곳을 지정, 운영한 데 이어 올해 포항제철중과 선산중, 진보중 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또 올해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56곳을 새로 지정해 2학기에 운영할 계획이다. 희망학교는 각 교육지원청별로 1곳 이상씩 지정됐다.
12일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 학력평가가 실시된 가운데 올해 수능에서 A, B형의 구분없이 통합으로 치러지는 영어영역의 체감 난이도가 다소 높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교육업체 하늘교육에 따르면 통합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 영어B형보다 쉽게 출제됐지만 수험생들이 느끼는 난이도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영어영역 빈칸추론 유형은 올해 수능에서 문항 수를 줄이겠다는 교육부의 방침과는 달리 기존대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영역은 A, B형 모두 지난해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 수학은 A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반면 B형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12일 대학가 원룸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 T모(27)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T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시 달서구 호산동의 원룸 일대를 돌며 34회에 걸쳐 총 349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T씨는 주로 대학가 원룸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으며 학생들이 낮 시간 동안 집을 비우는 틈을 타 범행을 저질렀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1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별관 3층 강당에서 경주시장, 경주교육장 등 지역의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익 융합행정 업무협약식과 주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경주지역 주요 기관들은 지방행정기관 간 공공정보, 지식, 대책을 공유해 주민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 융합행정 구현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민토론회를 가지면서 주민들의 근심거리 해소를 위해 소관기관이 불명확한 민원을 경찰서 민원실에 접수하면 경찰서에서 관련부서에 민원을 전달·중재할 수 있는 '근심해소 통로(해우소)'를 설치하고 그 운영결과를 토대로 향후 확대 운영여부를 결정키로 협의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2일 같은 집에 세 들어 사는 이웃을 흉기로 찌른 강모(44)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20분께 대구 북구의 한 주택가에서 만취한 상태로 이웃 김모(71)씨의 등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 농협직원의 세밀한 관심과 신속한 신고가 농촌 할머니의 3000만원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12일 경북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의성군 비안면 주민 박모(78·여)씨는 지난 10일 낮 12시50분께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상대방은 타지역에 거주중인 아들 윤모(37)씨 목소리와 닮은 신음 소리를 들려주며 "아들의 사채빛 3000만원을 계좌로 입금하지 않으면 아들의 손가락을 절단하겠다"고 협박했다. 박씨는 이같은 사기에 속아 정기예금을 해약, 송금하기 위해 이날 오후 1시47분께 안계농협 비안지점을 찾았지만 이를 보이스피싱으로 직감한 농협 김모(48·여) 과장대리가 인근 봉양 파출소로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