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청도군수는 10일 간부회의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도우미 활동 재점검을 지시하고 산불예방 및 AI차단방역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고령군은 7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관광고령의 홍보 전문가인 2014년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매년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명소마다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친절하게 관광객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강화교육을 실시, 문화유적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도와주고 관광도시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울진군은 농촌일손 부족 해소와 기상재해로부터 안전한 육묘를 통한 적기 영농실현을 위해 벼 육묘공장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지난해 2억3천만원의 예산으로 4개의 벼 육묘공장을 설치한데 이어 2014년도에도 1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소형 육묘공장 4개소를 설치, 벼 육묘에 활용할 계획이다. 울진군에는 현재 28개(대형12, 소형16)의 벼 육묘공장이 있으며 2014년도 시설을 완료하면 32개소의 육묘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포항시는 지역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실시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도내 경쟁사업으로 경북도에 배정된 국비 29억 1천900만원 중 13.2%에 해당하는 3억 8천600만원을 확보, 2개 사업을 실시한다. 그 중 하나인 ‘포항영일만 신설 일반산업단지 조선·철강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해 계속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경북동부경영자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숙련된 기계·용접 기능공을 양성하게 된다.
포항시는 최근 경제·사회적 위기에 처한 가족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끝내 사망에 이르는 등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항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달 말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추진단은 사회복지공무원 등 기존의 공공부문 인력과 읍?면?동복지위원, 이?통?반장, 자생단체회원 등 지역주민과 우편집배원, 노인 또는 장애인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등을 활용, 저소득 취약계층으로서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대상자를 중점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경주시보건소는 10일로 예정된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해 비상대책 강구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예고에 따라 경주시 소재 상당수의 의료기관이 집단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들의 이용불편과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동국대학교 경주병원) 1개소, 병원 15개소와 약국 111개소, 보건기관 13개소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대한민국 경제개발이라는 성공신화를 이룬 청암 故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그린 휴먼경제드라마 ‘불꽃속으로’가 11일 포항시 흥해읍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의 옛 청와대를 복원한 오픈세트장에서 최수종, 이인혜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첫 촬영에 들어간다. 드라마 ‘불꼿속으로’는 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발전’이라는 성공신화를 만들어가는 인물들의 사랑과 의리, 희생 등 내면을 다룬 드라마로 2월말 경남 합천과 제주도에서 촬영을 시작했으며, 4월에 TV조선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주인공인 박태준 회장 역은 수많은 작품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알려진 최수종이 맡아 극을 이끌어 나간다.
울진군은 아동의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며 전문적인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 주도적 대표사업인 드림스타트사업을 지난해 4월 국가 승인을 받아 취약계층의 0세(임산부 포함)~만12세 이하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 통합지원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수련관 로비를 활용한‘드림Book스타트’ 운영을 위한‘꿈의 책’모으기 기부 나눔 문화 및 건전한 사회적 문화 공간 조성으로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복의 독서 공간을 마련하고자‘잠자는 책을 꿈꾸는 책’으로 함께 나누어 군민의 행복한 정서 문화를 만들었다.
경북도관광공사는 러시아 2TV 방송국의 ‘한국의 전통의학 및 의술’ 주제의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을 통해 경북도의 문화, 관광, 전통의학, 건강식 등을 러시아 전역에 방영한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후원하고 공사가 주관 이루어진 이번 취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경주와 영천, 안동에서 진행됐다. 경주에서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을 비롯 전통한옥으로 외국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꽃마을한방병원, 라선재 신라 약선요리 체험, 영천 약초시장 및 약초전시관 등의 취재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의학 및 의술을 카메라에 담았다.
포항시는 2015년 포항영일만항과 일본 교토마이즈루항을 오가는 정기항로 개설을 위해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한?일 공동으로 시험운항에 들어갔다. 이번 시험운항은 정기항로 개설시 예상되는 사람과 물류 흐름을 파악, 소요시간 및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맞춤형 물류 수송 루트를 찾아내고, 일본 마이즈루와 포항지역 여행 상품 공동 개발 가능성을 점검하는 정기항로 개설 전까지 입출국에 따른 CIQ(세관(Customs), 출입국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의 약칭. 출입국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3대 수속) 이용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보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여객 380명, 컨테이너 화물 4 TEU 및 일반화물 등을 싣고 출항하는 이번 시험운항은 10일 오후 4시 포항영일만항을 출항, 선상에서 1박 한 후, 11일 오전 10시 교토마이즈루항에 도착해 교토와 오사카 지역의 명승지를 관광하고 12일 오후 5시 교토마이즈루항을 출발, 13일 오전 10시 포항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인 ‘피카소랑 친구할래?’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순서대로 40명을 선발한다. 교육내용은 유명 미술작품 감상을 중심으로 음악 듣고 그림 그리기, 인근 미술관 견학, 그룹 토론 등 타 예술장르와의 융?복합,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1기는 3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6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편집국 지방부 권태환 부국장 (영덕지역담당) 의원 면직(3월 10일자)
경북도는 동해안의 우수한 지질자원과 생태자원을 국가 및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기 위한 주민설명회 및 기초학술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7일 오후 2시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대연수관)에서 관계 공무원, 전문가,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경북도는 동해안 지질공원 4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25개소를 2015년말까지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하고, 2017년까지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윤정길 환경산림국장은 “동해안 지질공원 등재와 관련, 앞으로 도에 지질전문가 채용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질공원 등재업무를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한양대(총장 임덕호)는 영화배우 설경구씨를 한양대 예술체육대학 연극영화학과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설씨는 한양대 연영과 86학번으로 1993년 연극 '심바새매'로 데뷔, 지금까지 33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연영과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에 기여할 인사로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는 설경구씨를 임용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2회 2014화랑미술제’가 관람객 3만6000여명을 끌어들였다. 9일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이날 끝난 화랑미술제는 나흘간 작품 620여점을 판매했다. 매출은 3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관람객 2만5000여명, 작품판매 570여 점, 판매액 30억8000만원보다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5여 곳이 늘어난 화랑 94곳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 3명으로 제한했던 집중조명작가 제도를 올해 5명으로 늘리며 컬렉터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협회는 “올해 화랑미술제는 작년보다 이른 3월 초에 열렸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
남자냄새를 물씬 풍기는 뮤지컬과 연극이 온다. ○…록 뮤지컬 '트레이스 유(Trace U)'가 6월29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무대에 오른다. 정부의 창작공연 활성화 사업의 하나인 '2012 창작 팩토리'의 '뮤지컬 대본공모'에서 수상하고 '시범공연지원' 중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클럽 '드바이'에서 살아가는 록밴드 보컬 '구본하'와 클럽의 주인 '이우빈' 사이에 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하가 사랑하는 묘령의 여인과 여기에 숨겨진 두 주인공의 미스터리한 사연을 담는다. 기존의 뮤지컬보다 드라마를 강조하는 작품으로 5인 밴드가 들려주는 강렬한 록 음악이 인상적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개막 한 달 만에 5회 이상 재관람자가 500명을 돌파하는 등 마니아층을 구축했다.
한국에 마니아층을 거느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둘이 이달 말을 장식한다. '피아노계의 교과서'로 통하는 헝가리의 안드라스 시프(61), 러시아의 '음악 신동' 출신 예브게니 키신(43)이다. ○…2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르는 시프는 1970년대 이후 여러 콩쿠르를 휩쓸며 명성을 얻었다. 학술적인 탐구와 심도 깊은 해석이 특징이다. 2008, 2011년 두 차례 내한했다. 세번째인 이번 무대에서는 독일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 멘델스존과 슈만의 열정적인 곡들을 들려준다. 멘델스존의 '엄격변주곡 Op. 54'는 멘델스존의 작품 중 가장 큰 규모의 곡이다. 주제와 17개 변주로 구성된만큼 다양하고 화려한 기교를 요구한다. 멘델스존의 '판타지 Op. 28'은 '스코티시 소나타'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곡이다. 격정적이고 정열적인 3개 악장이 쉴 틈 없이 연주된다.
인류의 역사, 이 물고기가 바꿨다…마크 쿨란스키 '대구' 물고기가 인간의 전쟁과 혁명을 좌우할 수 있을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마크 쿨란스키는 논픽션 분야 명저로 손꼽히는 '대구'에서 "그렇다"라고 단언한다. '대구'는 어부 집안 출신으로 대구잡이 저인망 어선에 승선했던 쿨란스키가 시카고트리뷴의 카리브해 특파원 시절 취재한 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대구의 모든 것, 즉 역사상 대구의 역할과 생태, 요리법까지 7년간 밀착 취재하고 고증했다. 쿨란스키는 '세계의 역사와 지도가 대구 어장을 따라 변화해왔다'는 획기적 프레임으로 새로운 세계사를 펼쳐 보인다.
이것이 곧 교육이요 정치…윤용섭 '음악, 마음을 다스리다' 우리 민족은 춤과 노래를 즐겼다. 밤낮 끊임없이 노래를 불렀다고 '후한서(後漢書)'가 기록했을 정도다. '동방예의지국'으로 통한만큼 예절도 반듯했다. 예악과 밀접한 우리는 지금도 음악을 잘하는 나라에 속한다. 동양 고대 성현들은 음악의 효용을 알았다. 음악으로 교육하고 국가 질서를 바로 잡았다. 악교(樂敎)를 조회와 제례를 비롯한 각종 의식 행례에서 구체화했다. 악(樂)이 예(禮)와 함께 욕망을 절제하고 감정의 발동을 순화시키며,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조화롭게 한 것이다.
이 나이가 두려운가, 최창연 '나의 서른이 좋다' 왜 '서른'을 두렵고 불안한 나이라고 할까. 그리고 우리는 왜 그렇게 '서른'에 반응하는 것일까. 시인 최영미는 "서른, 잔치는 끝났다"고 했고, 의사 겸 작가인 김혜남은 심리학에 서른을 물으라고 했다. 대체 서른이 어떻기에? 물리치료사이자 비정규 여행가로서 밤이면 그림일기를 쓰는 최창연은 불안한 서른을 이겨내고자 인도와 네팔로 떠났다. 그렇다고 뭔가 특별한 깨달음을 얻은 것은 아니다. 그저 그곳에서 사람을 만나고 풍경을 보고 그림을 그렸다. 그러면서 어느새 '서른'을 온전히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