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원봉 농협경북지역본부장은 경북도청을 방문, 동해안 폭설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000만원을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와 채원봉 경북농협본부장, 김용택 경북농협노조본부장, 강보영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승범 / 맥신코리아 대표 우크라이나의 운명이 태풍 앞의 촛불 신세이다. 러시아 의회(상원)가 우크라이나에서 자국 이익 보호를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한 후 러시아는 대규모 병력을 크림반도로 이전시켰다. 우크라이나가 굳게 믿었던 미국과 유럽은 말로만 러시아에게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디폴트 일보 직전인데도 유럽연합과 미국의 경제지원은 간에 기별도 안 갈 정도이다. 러시아의 경제적 지원은 달콤하나 독이 든 성배나 다름없어 받아들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세계 3위의 핵강대국이었던 우크라이나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우크라이나 안보와 영토의 불변성을 굳게 보장했던 핵보유 5개국의 약속은 어떻게 된 것일까? 북핵 해법으로 자주 인용되던 ‘우크라이나 핵폐기 프로그램’ 모델은 이제 공염불이 된 것일까?
본지 여론마당에 참여할 칼럼 새 필진을 소개(2명)합니다. * 한승범(맥신코리아 대표)씨는 1991~2001년까지 구 소련과 러시아에 유학, 귀국후 한국외국어대와 한양대에서 유라시아 지역을 전공, 연구한 국내 굴지의 러시아 관련 문제 전문가. '범흑해지역의 정체성과 지역주의'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 언론에 고정칼럼을 집필하고 방송에도 고정출연하는등 지금도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부포상 다수. * 성군경씨는 치과의사에 시인으로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들의 타격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근 밝힌 전국 3200개 소상공인 사업체의 ‘소상공인 경기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소상공인이 느낀 경기 전반에 대한 체감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88.6으로 전월보다 1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월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설 명절 소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으로 닭·오리 업종을 비롯한 음식점업의 영업이 부진한 때문으로 풀이될 수 있다. AI가 경기 전반에 대한 체감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때 AI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 관심을 모운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이 발표된 지 불과 십여일만에 새 보완조치가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됐다. 연간 임대소득 2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세금 부담 완화 등이 주내용이다. 민감한 사안이니 민치 보완의 방향성에는 대체로 공감하지만 설익은 정책인지 아닌지는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그만큼 더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얘기도 된다. 집주인의 소득세를 2년간 면제해주는 유보 조치도 언젠가는 시행한다. 유예기간 이후 완충장치 기능이 끝났을 때 혼란이 없어야 함은 물론이다. 기본적인 임대시장 통계 없이 서급한 김에 ㅜ과세 확대 카드를 불쑥 꺼냈다는 지적은 아직 유효하다고 봐야 하겠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 동문들이 지난 7일 교내 총장실에서 사격부 발전기금으로 6000여만원을 쾌척했다. 전달식에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대학팀 최초 금메달을 수상한 최병우 동문과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종현 동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최병우 동문은 인사말에서 “동국대 사격부의 발전과 훌륭한 후배 양성을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사격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학을 졸업한 지 근 40년 만에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한 선배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포항 고려요양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영남대 약학과 71학번 박영희 동문(61.여). 지난 7일 영남대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지난 3일 영남대 총장 접견실에서 노석균 총장에게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영남대 재학시절 장학금을 받고 다녀 항상 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는 박 이사장은 "학교에서 받은 혜택을 언젠가는 꼭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었다"며 장학금 기탁의 이유를 말했다.
경북교육정보센터는 지난 7일 '2014년도 경북금빛평생교육봉사단 연수회'를 가졌다. 경북의 15개 시.군에서 선발된 77명의 단원이 자원봉사자로서의 자부심과 마인드를 다지고 힘찬 출발을 시작하는 이번 연수회에는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참석해 금빛봉사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연수회에서는 '뇌졸중을 넘어 웰빙의 시대로!'라는 주제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특강(경북대학교 명예교수 서정규)과 '충.효.예 교육 실천' 사례 발표(2013년도 경북금빛봉사단장 박종근), 대구시립국악단의 특별공연 등이 함께 펼쳐졌다.
대구시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대회가 올해부터 확대 시행된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7일 일부 선수 학생 중심의 '보는 스포츠'에서 모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로 전환하기 위해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종목을 확대한다. 학교 스포츠클럽 종목은 종전 14개 종목에서 올해부터 20개 종목으로 확대된다. 세부종목도 41개에서 79개로 늘어나게 되며, 특히 여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이 집중 확대될 방침이다.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지난 6일 교내 대문화관에서 '제5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선서식에는 김향자 재단이사장, 정복례 대구시 간호사회 회장, 김인숙 간호학과 동창회장, 정미경 대한조산사협회 회장, 곽오계 경운대 간호대학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간호학과 재학생,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석, 예비전문 간호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을 축하, 격려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3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며 촛불과 함께 사람들 앞에서 선서로써 마음을 다지는 의식이다.
경일대가 2014학년도 새 학기 개강과 함께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면서 이색강좌도 함께 마련했다. 경일대에 따르면 지난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레고블록인 '레코 아키텍처 스튜디오' 키트를 활용한 강좌를 전국 최초로 개설한 바 있는 건축학부는 이 강좌가 반응이 좋아 이번 학기에는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캡스톤디자인' 과목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강의를 맡고 있는 엄신조 교수는 "레고를 수업에 활용하면서 학생들이 건축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건축물의 섬세한 표현까지 가능해 교재로 손색이 없다"며 "이달 중으로 강의시간에 학생들이 만든 레고 건축물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영토분쟁이 한반도 주변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사례와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영토분쟁과 문화주권' 강좌도 눈에 띈다. 특히 일본의 독도 관련 망언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독도.간도에 대한 기초지식과 대응방법에 대한 교육이 포함돼 있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한.독 직업교육 포럼'이 지난 7일 오후 대구보건대 회의실에서 2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독 직업교육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 한국과 독일에서 참가한 8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양국의 직업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의 직업교육이 나아갈 발전방향과 장기적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의 환영사와 교육부 글로벌인턴지원팀 이상돈 과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1부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홍용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대림대학교 경영과 교수)은 한국 대학 직업교육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대학의 선진화 개혁을 위해 ▶지속적인 대학구조개혁 ▶국가.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NCS 학습모듈 활용과 교육과정 운영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영남이공대 간호학과는 지난 7일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에서 187명의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2년간의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3학년이 돼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간호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거행하는 성스러운 행사다. 학생들의 임상실습은 3학년 초부터 4학년 2학기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호성 영남이공대 총장, 김태년 영남대병원장 등 관계자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가톨릭대가 처음으로 학군사관(ROTC) 여군 소위 7명을 배출했다. 지난 6일 오후 계룡대에서 열린 2014년도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대구가톨릭대 출신의 이성민(체육교육과), 주예진(체육교육과), 박주영(경찰행정학과), 최고니(경찰행정학과), 최미나(안경광학과), 장신애(안경광학과), 김우령(세무.회계학과) 학군사관 후보생 등 7명이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4개월 간 복무한다.
경북교육청은 '클린 경북교육 실현'을 위한 고강도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이번 대책은 올해 청렴도 및 부패시책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청렴 시스템 고도화, 청렴 역량 강화, 제도 개선, 조직문화 혁신 등 4대 분야 63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역점 추진 과제는 산하기관 청렴시책 평가,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IE-클러스터(Integrity Education Cluster·청렴교육 연합체) 구축, 구조적 고질적 취약분야 제도개선 등이다. 또 기존에 추진 중인 청렴정책 중 전문직, 교장, 교감, 6급 이상 일반직을 대상으로 한 청렴공직자 인증제를 7급 행정실장까지로 대상을 늘리는 등 일부 과제를 강화했다.
▣대구 달성군 ◇4급 전보 ▲안전행정국장 김재환 ◇5급 승진 ▲의회전문위원 김외식
경북 성주군 수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만에 간신히 진화됐다. 9일 성주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 성주군 수륜면 야산에서 일어난 불이 11ha의 산림을 태우고 9일 오전 9시께 큰 불이 잡혔다. 불이 나자 공무원 등 500여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둡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철수한 뒤 9일 오전 5시 진화인력 1400여명과 헬기 12대가 다시 투입돼 큰 불길을 잡았다. 성주군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전 중 잔불정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70대 할머니가 인근 친척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6시30분께 풍천면 김모(74·여)씨가 인근 김모(53)씨 집 처마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친척관계인 이웃집 김씨 집에서 자살한 점을 감안, 그동안 상호간에 불화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 7일 정비공장에 세워진 수리가 끝난 외제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절도)로 장모씨(31)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11월25일 오전 10시20분쯤 대구 서구의 한 중고자동차 정비공장에 맡겨진 1100만원 상당의 BMW외제 차량을 타고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장씨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곳 중고차 매매상에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속여 허위입원한 뒤 수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부부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이모(62)·김모(59·여)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당뇨와 천식 등 지병을 이유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병원에 허위 입원한 뒤 보험금 총 6억5000만원 상당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9개 보험사에 총 20건의 질병 관련 보험상품에 가입한 이들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입원기간을 채운 뒤에 또 다른 병을 이유로 다시 입원하는 수법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