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경북농업을 배우러 실크로드를 넘는다. 경북도는 터키 산림물관리부 아샤으다 푸아트 실장과 이스탄불대 아흐멭 예실 산림대학장을 비롯한 농림관계자 4명을 초청, 경북 선진농림기술 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6일간의 일정이다. 이에 따르면 도는 터키 부르사주와 2012년 5월 농업분야 공동연구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9월2일과 4일에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연계 행사로 '한-터키 농업협력 세미나'를 가졌다. 버섯을 주제로 한 이 세미나에서 터키는 경북의 우수한 버섯 재배·가공기술에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경북도의회(의장 송필각)는 오는 25일(1일간)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지난 17일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해 이송한 '경북도 시·군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별표 중 포항시 '나' 선거구 부분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에서 의원 1인당 인구수가 포항시의회의원 1인당 평균인구수와 비교하여 상·하 60%의 편차범위를 벗어나 재의요구했다.
대구시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 시민체감 행복사업의 일환으로 봄꽃을 분양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서부노인전문병원 등 10곳을 선정, 치매 어르신 600명을 대상으로 25일 봄꽃 비올라, 데이지, 백묘국 등 6,500 포기를 분양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수목원으로부터 분양받은 봄꽃은 선정된 요양병원으로 배부해 치매 어르신들이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봄꽃 향기 가득한 텃밭 꾸미기, 화단에 내 이름표 달기 등으로 환한 웃음을 찾는 시간을 마련한다.
대구시는 올해 314억 원의 예산을 투입, 연간 22,0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3월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 시행키로 했다. 대구시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해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57억 원이 증가한 314억 원의 예산을 투입, 작년보다 2,000명이 증가한 22,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42개 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험,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24일 세탁소에서 다른 손님이 맡겨 놓은 옷을 훔친 불법체류자 A(3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의 한 세탁소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시가 120만원 상당의 점퍼 등 3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 옷을 찾으러 갔다가 주인이 없길래 욕심이 생겨서 다른 옷을 들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피해품 중 점퍼 등 2벌은 A씨의 친구 등이 가져가 회수가 되지 않은 상태다.
23일 오후 7시5분께 대구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초등학생 A(11)군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A군의 부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들의 진술에 따르면 이 아파트 16층에 살고 있던 A군은 이날 외식 나가는 것을 거부한 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 경찰은 "아들이 외식을 가지 않겠다고 짜증을 부려 꾸짖었다"는 A군 부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에서 수표와 현금 수천만원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4일 대구 모 중학교 학생 이모(15)군 등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 11일 오후 10시30분께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의 한 길가에 세워진 이모(46·여)씨의 차에서 현금 200만원과 수표 2000여 만원 등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금은방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박모(19)군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천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은 지난 18일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의 한 금은방에서 18k 목걸이와 팔찌 등 시가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금은방에 들어가 목걸이 등을 구입할 것처럼 착용한 뒤 도주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23일 오전 10시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초등학교 교사인 S(48)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내에는 다 탄 번개탄과 '미안하다'고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숨진지 3일쯤 됐다는 검안의 소견과 연대보증으로 진 고액의 빚 때문에 고민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말 경북도내에서 유아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22일 오후 8시7분께 경북 경주시 충효동에서 김모(2)군이 차량내에 갇혀 119구조대가 출동해 구조했다. 또 비슷한 시간이 22일 오후 8시13분께 포항시 북구 신흥동의 한 주택에서는 이모(4)군이 입에 폭죽을 물고 있다 터져 부상을 입었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시기에 맞춰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 지원반을 연중 운영, 올해 75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오지마을 및 수리 센터가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와 교육을 실시해 자가 정비 및 수리 능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우선 3월 중의 수리 일정은 3일(동구 매여동), 6일(동구 내곡동), 7일(동구 신용동), 11일(동구 부동), 13일(동구 용수동), 14일(북구 관음동), 18일(동구 평광동), 20일(동구 숙천 2동), 21일(수성구 연호동), 25일(달서구 대곡동) 등으로 총 10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6·4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선거지원단을 공개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6월 지방선거의 정보수집과 위법행위 예방·단속활동 지원 등을 담당한다. 지원요건은 공직선거법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 정당의 당원이 아닌 공정선거지원단 업무 수행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 선발된 단원은 오는 4월5일부터 6월5일까지 유권자를 대상으로 정치관계법 안내·예방활동 보조, 선거정보수집 및 위법행위 단속활동 지원, 선거·정치자금범죄 관련 행정업무 보조 업무 등을 수행한다.
경북지역 일선 소방서의 인명구조대 활약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울진소방서는 바다에서 보트가 전복돼 조난당한 2명을 구조하고 안동소방서는 스키로우더 바퀴에 깔려 정신을 잃고 쓰러진 60대를 구조하기도 했다. 경북 울진소방서(서장 오원석)는 24일 오전 9시31분께 후포항 인근에서 전복된 보트에서 정(32)모씨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울진소방서에 따르면 울진군 후포항 인근해안에서 20m 지점에 수심측정 중 보트가 전복돼 조난된 작업자 정(32)모씨등 2명을 안전하게 구했다. 구조당시 너울성파도가 심했고 다행히 구조된 2명은 안전조끼 입은 상태로 뒤집힌 보트 위에 있었다.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의 희생자 유족이 경찰에 관련자들의 선처를 호소했다. 이번 사고로 숨진 고(故) 박주현(18·부산외대 비즈니스일본어과) 양의 아버지(52)는 24일 오전 경주경찰서에 차려진 경북지방경찰청 마우나오션 리조트 안전사고 수사본부를 찾아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탄원서를 통해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 설계 기준을 강화하고 시설물 안전관리 절차 및 법령, 행정지도 규정을 보완해 유사·동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 경찰이 건물 시공상의 일부 문제점을 발견해 조사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마우나오션 리조트 안전사고 수사본부는 24일 체육관 바닥 기초부분과 보조기둥이 연결되는 부분에서 건물 구조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종화 경북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은 "구조도면에는 건물 보조기둥과 바닥이 연결되는 부분에 볼트 4개가 체결돼 있어야 하는데 현장을 확인한 결과 2개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예천비행장 인근에 거주하며 소음 피해를 입어 온 지역 주민 1000여명이 16억9200여만원의 국가배상을 추가로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판사 배호근)는 경북 예천군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인근 주민 임모(81)씨 등 1019명이 "비행장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18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주민들에게 16억92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소음도가 80웨클 이상이면 사회통념상 참을 수 없는 생활환경의 피해를 입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지난 1차 소송의 판결 내용과 비행훈련의 상황과 특성 등을 고려하면 주민들은 지난해 5월까지 지속적으로 80~99웨클의 항공기소음에 피해를 본 사실이 인정되는 만큼 국가는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배광식 대구 북구 부구청장이 24일 퇴임식을 갖고 공직을 떠났다. 지난 1998년 대구 최연소 경제산업국장을 맡은 배 부구청장은 행시 26회로 통일부 행정사무관, 대구시 사회진흥과장, 경제산업국장, 환경녹지국장, 행정관리국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대구 남구?수성구?북구청의 부구청장 등을 두루 거쳤다.
달성군은 2011년부터 지역 특화음식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웰빙 사찰음식의 대중화를 위해‘비슬 발우비빔밥’에 이어 한상차림인 '백년밥상'을 개발했다. 백년밥상 한상차림은 ‘달성군 개청 100주년 의미와 수려한 비슬산의 불교문화의 기를 이어받아 100세까지 정신과 육체가 건강한 밥상’이라는 의미로 '백년밥상'이라 이름지었다. 주요 특징은 전국에서 가장 단순한 메뉴로, 최소의 식재료, 요리시간도 최단시간, 그러면서도 식재료의 영양소와 질감, 향기를 극대화시켰다. 전통 사찰음식의 주메뉴를 그대로 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입맛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퓨전 기법을 가미했다.
여야가 24일 기초연금 도입을 둘러싸고 기싸움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7월 시행을 위해 기초연금법 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야당을 재촉했지만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공약 원안 통과를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견지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야당은 국민연금과 연계 없이 기초연금을 일괄 지급하고 대상자를 70%에서 80%로 확대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가의 재정은 한정돼있고 지금은 지원이 더욱 절실한 저소득층이나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에게 우선 제공돼야 한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한결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학철 경북도의원이 오는 6월 경주시장 출마를 본격화했다. 최 의원은 지난 22일 경북 경주시 서라벌대학교 내 원석체육관에서 자신의 세상담론집인 ‘윤허’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인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일꾼을 잘 뽑아야 경주가 산다는 말처럼 안아무인격인 사람이 지역행정의 갈등과 불신으로 만들어진 현실을 볼 때 앞날이 너무 답답한 마음에 생각을 정리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의원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시민의 명을 섬김으로 따르겠다”는 책 머리글을 통해 경주시장 출마를 사실상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