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는 없었다. 은메달이었다. 금메달 이상 가는 값진 것이었다. 그리고, '여왕'이 떠났다. 김연아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 74.92점, 프리스케이팅 144.19점 등 총 219.11점을 획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많은 이들이 바라던 결과는 아니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점(228.56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은퇴와 현역 연장을 놓고 고민하던 김연아는 2012년 7월 소치올림픽까지 선수로 뛴 후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월과 3월은 연인의 달이다. 2월14일 용기 있는 여성들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예쁘게 포장한 초콜릿으로 수줍게 사랑을 표현했다. 남성들 역시 3월14일 화이트데이를 기회로 삼고는 한다. 달콤한 사탕과 함께 근사한 곳에서의 저녁으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차례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는 커플이라면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호텔의 ‘아트리오’(02-6137-7120)를 점찍어봄 직하다. 여느 레스토랑과 비슷한 가격으로 호텔에서 고급 이탈리아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호텔 2층 ‘아트리오’ 입구에 들어서면 격식 있는 딱딱함 대신 젊음, 생동감이 풍겨온다. 28m 높이로 뻥 뚫린 천장과 오픈키친이 시원하고 자유분방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셰프들이 화덕에서 피자를 굽는 모습이,나 파스타 조리 과정이 후각과 시각을 자극한다.
베이비용 분유가 성별을 고려하여 제조되는 여성과 남성용 탈취제처럼 다르게 만들어져야 하는 것으로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22일 미국 하버드 대학 케티 하인드 박사의 발표에 따르면 “남아 및 여아용 분유를 다르게 제조해야 하고 모유의 영양소가 산모에 따라 너무 차이가 심하므로 경우에 따라서 분유가 모유보다 아이에게 영양 공급차원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아용 분유는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더 높아야 하며 특히 첫째가 아들인 경우 그 영양분이 더 필요하다”며 “여아용 분유는 그 함량이 덜 포함되어야 하고 골격 형성에 필요한 칼슘 성분이 더 필요하다” 고 말했다. 미국 첨단 과학 협의 연중 회담에서 하인드 박사는 “원숭이를 상대로 실험한 결과 성별에 따라 수유에 대한 반응이 다르게 나타났고, 코르티솔(Cortisol) 스트레스 호르몬에 반응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고려 시대, 몽골과의 전쟁으로 나라가 어지럽고 불안할 때 옛사람들은 목숨을 부지할 방책을 찾는 대신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불사를 일으켰다. 부처의 일생과 가르침을 새긴 대장경(국보 32호)을 제작한 것이다. 1232년 몽골의 침입으로 대구 부인사에 봉안한 대장경이 불에 타자, 고려 고종 24∼35년(1237~1248)에 다시 대장경을 제작했다. 현존하는 대장경 중 가장 방대하고 오래된 것으로 마치 한 사람이 새긴 듯 동일하고 아름다운 글자체, 오·탈자가 적은 정교함, 완벽한 내용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대장경을 봉안한 장경판전(국보 52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조선 성종 때(1488) 완공돼 5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대장경판을 보관하면서 건축적으로 원형이 잘 보존된 가치를 인정받았다.
‘몸살.’ 단순히 몸이 아픈 것이 아니라 정신적 상태가 동반되는 특수한 질병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쑤시는 등 신체에 물리·병리적 징후들이 나타난다. 몸에 생긴 이상은 정신에 영향을 미쳐 두통을 유발한다. 요즘 시대는 말 그대로 몸살에 걸려있다. 인간의 태도에서 기인한다. 자본주의로 인한 사상적 빈곤과 공허, 무한 이기주의는 가난, 환경오염, 전쟁, 폭력, 인신매매, 기아, 정치적 억압 등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켜왔다. 곳곳에 긴장과 불안이 가득하다.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이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현대인들이 자신들의 몸을 하나의 수단이나 도구로 여기는 태도에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인턴기획전을 준비했다. ‘몸·살(momsal)’이다.
도시깍쟁이 소녀, 어촌 오다…박형권 '아버지의 알통' 아버지의 알통 (박형권 지음 / 푸른책들 펴냄) 에드거 앨런 포, 소름끼치는 시인이기도 했다…'꿈속의 꿈' 꿈속의 꿈 (에드거 앨런 포 지음 / 아티초크 펴냄) 맛도 다문화…신예희 '여행자의 밥, 우리동네에서 세계의 먹자골목을 만나다' 여행자의 밥2, 우리동네에서 세계의 먹자골목을 만나다 (신예희 지음 / 이덴슬리벨 펴냄)
염수정(71) 대주교를 포함한 새로운 추기경 19명이 2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서임됐다. 서임식에 참석한 새 추기경들은 진홍색 수단 위에 하얀 중백의를 입고 입장했다. 진홍색은 순교자의 피를 상징한다. 때로는 피를 흘리면서까지 교회의 성장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투신해야 함을 뜻한다. 수단은 성직자들이 평상복으로 입는 발목까지 오는 긴 옷이다. 중백의(中白衣)는 장백의(長白衣)를 조금 짧게 변형한 것이다. 성직자들이 미사와 행렬 등 성사(聖事) 집행 때 수단 위에 입는 옷이다. 장백의는 미사 때 수단 위에 입는 발끝까지 내려오는 백색의 긴 옷이다. 백색은 사제가 미사성제 때 가져야할 육신과 영혼의 결백을 상징한다.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동안(童顔)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미용업계는 ‘안티에이징(Anti-Aging)’에 포커스를 맞춘 각종 기능성 화장품이나 셀프성형기구, 셀프 성형보조기구 등을 출시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고, 성형외과 역시 저마다 차별화된 수술기법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셀프 성형기구, 셀프 성형보조기구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얼굴형 변형 등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이들 제품이 얼굴 붓기 감소와 같은 효능 외에 뼈 자체를 변형시켜주거나 얼굴형을 축소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성형수술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동안 열풍에 힘입어 필러나 보톡스와 같은 ‘쁘띠성형’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시술은 오히려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대중가요가 'K팝'이라는 이름으로 해외로 뻗을 때, 전통음악인 국악은 국내에서 침잠했다. 국악의 대중화는 국악인들의 오랜 바람이었지만 대중은 이렇다 할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KBS가 공사창립 41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프로그램인 1TV 'K팝 국악에게 길을 묻다'는 이 같은 배경에서 출발했다. '전통음악의 장점을 K팝에 녹이고 대중적 매력을 가진 K팝의 장점을 국악에 적용하는 장을 벌이는 것'이 목표다. 박태호 KBS 예능국장은 "신명 나는 우리의 국악이 대중화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가요와 국악의 만남이 잘 버무려진 맛있는 김치 같은 느낌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가수들과 국악인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꾸며진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안숙선(65) 명창이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는다. DJ 배철수(61)와 국악소녀 송소희(17)가 진행한다.
22일 제 586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2·7·12·15·21·34'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5'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이다. 1인당 17억 7835만 4344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6명으로 당첨금은 5154만 6503원이다. 5개 번호만 맞힌 3등은 1570명으로 151만 280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 965명으로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134만 6737명이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팔공산 청정미나리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20일 대구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팔공산 청정미나리는 공산지역 신무동과 미대동 등에서 2004년부터 시범 재배한 후 현재 재배면적이 18㏊(75호)에 이르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팔공산 청정미나리는 팔공산 자락의 깨끗한 환경과 지하수를 이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며, 주로 생채로 이용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이 업무협약을 하고 2호선 반월당역 전시장에서 청년, 여성 등 미취업 구직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반월당역 취업한마당’을 열었다. 행사는 일일 유동인구 10만의 대구 유일의 환승역인 반월당역에서 개최되었으며, ㈜모토닉, 삼익THK(주), ㈜에스엘라이팅 등 대구 지역 20여 개 구인 사업장이 함께 참여, 현장 채용을 했다.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에게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이미지 메이킹,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설명도 함께 실시됐다
LH대경본부가 임대주택 입주아동을 대상으로 1:1 멘토링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LH 멘토와 꼬마친구'프로그램이 올해로 출범 4년째를 맞아 봉사단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좀 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계명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2011년 5월 31일 22명의 멘토와 11명의 멘티를 시작으로 출범한 ‘LH 멘토와 꼬마친구’는 출범 4년 만에 초기의 2배 규모인 43명의 멘토와 21명의 멘티가 참여하는 지역과 LH의 대표 사랑 나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경북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이 신품종 싼타딸기 재배를 위한‘싼타 딸기 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 딸기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제작한‘싼타 딸기 재배 매뉴얼’은 싼타 품종의 주요특성, 육묘 및 본포관리 등 주요 작업일정과 주요 병해충 방제와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등록약제 등을 사진과 도표 위주로 제작농업인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싼타’딸기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일본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8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신품종으로 국내 딸기품종 최초로 로열티를 받고 해외로 수출하는 품종으로‘성탄절 전후로 맛과 당도가 가장 좋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올해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은 전년대비 전국 평균 3.64% 상승한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가 18.12%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광주는 1.40%로 상승으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와 더불어 세종시, 혁신도시, 경북 예천(경북도청 이전지), 경남 거제(해양관광단지개발) 등 개발사업지역의 토지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올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가격을 20일 공시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11%, 광역시(인천 제외) 4.77%,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 5.33%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비해 광역시, 시·군 지역의 가격상승폭이 큰 것은 울산, 울릉, 나주, 세종 등 개발사업이 활발한 일부 지역의 높은 상승률에 따른 것이다.
영주시가 경북통상주식회사 및 영주농산물유통센터와 함께 극동러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영주사과 판촉활동에 나선다.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사과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촉을 위해 6명으로 방문단을 구성, 24일부터 5일간 블라디보스톡과 사할린 등 러시아 지역을 방문한다. 극동러시아 지역은 전자제품과 식품 등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아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미국 등과 교역 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등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7>주주간 차등배당땐 증여세 비과세된다 주주총회의 계절이다. 무엇보다 주총에서 결정되는 배당금과 과세는 주주는 물론 일반인도 큰 관심거리다. 특히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한 뒤 차등 배당하는 것이 절세 전략이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가령 '주주가 A(40%, 父), B(30%, 子), C(30, 子)로 구성돼 있는 갑(甲) 법인이 주주총회에서 각 주주들의 주식 수와 다르게 B와 C에게만 5억원씩 총 1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의한 경우를 사례로 들어본다.
경북농협(본부장 채원봉)은 시군지부장 및 관내 전 사무소장과 지역본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점 업무보고회를 열고 ‘윤리경영 실천 서약’과 청렴한 농협, 신뢰받는 농협 구현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기본에 충실한 정도경영을 통해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솔선수범을 서약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안동한우가 21일부터 1주일간 롯데백화점 9개점에서 판매행사에 들어간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판매행사는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과 잠실점, 관악점, 미아점, 경기 광주점, 일산점, 안양점 등 수도권 7개 지역과 전라도 전주점과 광주점 등 총 9개 점이다. 안동한우가 올해 초 E마트 전국매장 입점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전국 한우로 거듭나는 명성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NH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은 e-금융 차세대시스템 오픈을 기념해 3월31일까지 고객사은행사를 한다. 이번 e-금융 차세대시스템은 첨단 IT환경 및 고객니즈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한‘고객서비스’중심의 선진화된 신시스템이다. 새로 적용된 신시스템은 보안성 강화뿐만 아니라 PC와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기기 및 운영체제(OS)와 브라우저를 통해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오픈뱅킹을 구현하였다. 시각장애인 및 청각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다문화가정 및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9개 외국어로 거래할 수 있는 다국어 뱅킹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