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오후 사상 유래 없는 폭설로 많은 피해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 마을 폭설 현장에 경북안전기동대를 출동, 긴급 복구지원 활동에 나섰다. 지난 7~8일 이틀간 70cm가 넘는 눈이 쏟아져 많은 피해가 발생한 포항 죽장면 상옥마을에 포항, 영천, 경산 등 남?동부권 기동대원 50여명이 제설장비 등 접근이 어려워 일일이 사람 손을 빌려야 하는 세세한 부분의 제설작업에 주력,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12일 에는 포항 뿐 아니라 이번 폭설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군 온정면(적설량 최대 140㎝) 폭설 현장에 폭설피해우심지역 및 원거리 지역 기동대원을 제외한 지대원 30여명이 개인 차량을 이용, 오전 11께 현장에 집결, 오후 내내 제설작업 등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최근 동해안에 내린 폭설에 다쳐 고립된 70대 노인을 군장병들이 구해내 화재다. 지난 7일부터 경북 울진과 영양지역에는 최고 130cm 이상의 눈이 내려 일부지역은 이동이 통제되고 가옥과 시설피해는 물론 고립된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육군 201특공여단은 지난 11일부터 경북 울진과 영양지역의 폭설피해 복구에 장병 400여 명을 투입해 제설작전을 벌여왔다. 그러던 중 오지마을로 꼽히는 울진군 서면 쌍전리 불근마을에 사재덕(73)씨가 갈비뼈 골절과 지병 때문에 병원을 가야하는데 눈이 쌓여 며칠째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김상업(57) 이장으로부터 들었다.
임상시험 대상자의 권리·안전·복지 보호를 위한 다기관 공동임상연구윤리위원회가 전국에서 처음 대구에 문을 연다. 의료기관들이 제각각 실시하는 임상시험의 결과보고서 작성 등이 중복되지 않도록 해 심사시간을 단축하고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공동임상연구윤리위원회가 13일 대구 중구 노보텔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동임상연구 발전방향과 정책비전 공유를 위한 심포지움을 갖는다.
경북도가 단체와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기업 설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실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서다. 마을기업 설립지원 프로그램은 마을기업을 희망하는 단체와 마을주민들을 대상, 25시간 이상의 교육을 통한 준비과정을 거쳐 마을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입문과정, 기본과정, 심화과정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도에 따르면 입문과정은 마을공동체의 이해, 마을문제 인식, 마을자원의 이해, 마을기업의 이해 등 강의형식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마을기업 설립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60개단체 18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기업 설립지원 설명회를 통해서다.
중국 치과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시찰단이 지난 11일 한국의 선진 치과 진료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대구 덕영치과병원을 방문했다. 대구시의 의료관광과 연계한 대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는 물론 선진의료기술 연수의 첨병 역할이 기대된다. 산동성 빈주 치과대학(진 광춘 학장)과 길림성 북화치과대학(류무칭 당서기) 시찰단은 이날 오전 덕영치과를 방문해 병원시설과 진료 과정들을 꼼꼼히 둘러봤다. 이어 마련된 만찬에선 연수와 현지 의사파견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치과 의료기술 교류는 물론 대구시의 의료관광정책과 관련해 임플란트 시술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의 내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시도부단체장 영상회의와 11일 경북도 가축방역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차단방역추진 현황 및 효율성에 대해 분야별로 점검하고 회의결과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현장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이는 지난달16일 고병원성AI발생 이후 전라?충청?경기 가금농가의 일시이동중지명령, GPS추적기를 이용한 역학관련차량관리 등 선제적 방역망 가동으로 11일 현재 AI의 폭발적인 발생은 없으나 이미 발생된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차단방역만이 AI 바이러스 유입방지의 최선책임을 인식하고 현 방역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주 1회 시행중인 가금농가 일제소독을 주2회로 늘여 실시키로 했으며 특히, 도내 가금 사육농가의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AI발생지 병아리(오리)입식 자제권고, 입식 후 임상관찰 강화 등 AI바이러스유입차단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버지에게 꾸중을 듣고 자살을 기도한 20대가 경찰에 구조됐다. 경북 의성경찰서는 10일 오후 9시25분께 의성읍 소재 모 여관에서 손목을 자해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A(28)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아버지에게 꾸중을 듣고 집을 나간 A씨로부터 "죽어버리겠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A씨 후배의 신고를 접수한 뒤 A씨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현장 주변을 탐문해 왔다.
11일 오후 9시 36분께 경북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 소재 기도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기도원 66㎡를 태워 소방서 추산 8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5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12일 자신과 사귀던 여성이 일하는 술집에서 행패를 부렸다는 이유로 취객을 때려 숨지게 한 백모(30)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해 10월29일 새벽 2시20분께 대구 달서구의 한 상가 앞 도로에서 오모(33)씨를 주먹으로 때려 오씨가 넘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백씨는 오씨가 자신의 애인이 일하는 술집에서 행패를 부렸다는 이유로 오씨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밤 11시20분께 대구시 북구 산격동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 신모(35)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수분 전 신씨가 혼자 아파트 안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숨진 신씨는 이 아파트에 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신씨가 이 아파트 15층 계단 창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시 앞산공원관리사무소는 아이들에게 숲속에서 자연체험을 통한 정서를 함양하고, 숲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유아숲체험원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콘크리트 건물로 둘러싸인 도심의 정형화되고 폐쇄적인 공간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1회성의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오감(五感)을 활용한 숲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아숲체험원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자기주도적인 사고, 집중력과 체력의 향상으로 참여한 아이들, 학부모, 교사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참여 열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최월영)는 12일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할 당시 상습적으로 여제자를 추행하고 특정 신체 부위를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장학사 A(44)씨에 대해 징역 4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 5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해자가 사건 이후부터 현재까지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고 그동안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보여온 점, 당시 같은 반이었던 피해자의 친구도 현장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점 등을 종합할 때 피고의 범행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경북 동해안 지역에 내린 눈으로 일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12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포항 청하면~죽장면 68번 지방도 15㎞ 구간과 포항 신광면~도음산 시도 1.5㎞ 구간이 통제 중이다. 또 포항 기북면~죽장면 921번 지방도 4㎞ 구간과 경주 남사재~영천 고경면 904번 지방도 1.5㎞도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에 눈이 얼어붙어 교통을 통제했다"며 "이날 오후께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북도 실버서포터즈단이 비정상의 정상화에 앞장서고있다. 경북도 실버서포터즈(어르신소비자 교육강사) 20여명은 12일 지난해 주요 성과 보고, 활동 사례 발표와 올해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실버서포터즈는 2010년 경북에서 전국 최초로 구성됐다. 전국주부교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 YMCA, YWCA 등 소속으로 소비자 보호 전문지식과 교육역량이 뛰어난 임직원 27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어르신 기만상술 피해예방'을 위해 시군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효도관광상술', '건강상품 고가판매', '경품당첨사기', '보이스피싱' 등 어르신 대상 다양한 기만상술에 대해 설명하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년간 대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하수 수질 측정망 지점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아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수 수질 측정망은 지하수 수질현황과 수질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 지하수의 수질을 보전하고 향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하반기 136개 지점 277개 시료에 대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수질검사 항목은 지하수 생활용수 수질기준 항목인 19개 항목으로서 수소이온농도(pH), 총대장균군 등 4개 항목의 일반 오염물질과 카드뮴(Cd), 비소(As) 등 15개 항목의 특정 유해물질을 대상으로 했다.
경북도가 지난 7일부터 동해안 일부지역에 쏟아진 폭설에 따른 제설·복구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닷새간 이어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다만 경북지역은 동해안에 최고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전망했다. 12일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경북 북동산간과 북부동해안은 흐리고 눈이 오겠으며, 남부동해안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가끔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동산간과 북부동해안이 5~15㎝, 경북 남부동해안은 2~7㎝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청은 신호위반·꼬리물기·끼어들기 등 고질적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올해 집중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국적인 현장단속에 나서고 주요 교차로에서 캠코더를 활용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방청과 경찰서별로 지역 교통여건이나 교통사고 취약요인에 따라 자체적으로 선정한 위반항목에 대해서도 중점단속한다.
경북도가 올해 농수산 역점시책 추진방향 청사진을 발표했다. 사람이 희망, 농업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농사만 지어도 잘 살수 있도록 한다는 당찬 의지를 보였다. 잘사는 농천건설에 따른 △창조경제 실현, 농업 미래인재를 양성 △고부가가치 창출, 기술농 지속 육성 △국민소통, 거버넌스 체계 강화 △농업소득 상향 평준화, 공동생산 경영체 육성 △광역단위 통합마케팅 추진, 유통구조 개선 △해외시장 개척, 농식품 수출시장 확대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 확대 △농촌을 품격있는 마을로 새단장 △주민주도 농촌공동체 활성화 △신에너지원, 귀농·귀촌 확산이라는 10대 중점과제도 내놓았다. 도는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FTA 극복, 함께하는 농업, 신명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2014년 농축산 역점시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궁즉통 통즉변 변즉구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해수부 장관에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을 내정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해수부 장관 공석 이후 조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부의 업무를 계속할 필요성에 따라 장관 공백사태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총리 재직시절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뜻이 담긴 담화를 발표했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총리가 12일 국회를 찾아 '무라야마 담화' 속 평화 정신이 담긴 강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무라야마 담화를 부인한다면 각료를 그만둬야 할 것"이라며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의 우경화 행보에 일침을 가해 우리 의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통한 한일관계 정립'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무라야마 담화는 일본의 국민적 합의를 얻은 것이다. 아베 총리가 어떻게 말하든 이 담화는 총리로서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