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가 2014학년도 새 학기 개강과 함께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면서 이색강좌도 함께 마련했다. 경일대에 따르면 지난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레고블록인 '레코 아키텍처 스튜디오' 키트를 활용한 강좌를 전국 최초로 개설한 바 있는 건축학부는 이 강좌가 반응이 좋아 이번 학기에는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캡스톤디자인' 과목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강의를 맡고 있는 엄신조 교수는 "레고를 수업에 활용하면서 학생들이 건축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건축물의 섬세한 표현까지 가능해 교재로 손색이 없다"며 "이달 중으로 강의시간에 학생들이 만든 레고 건축물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영토분쟁이 한반도 주변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사례와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영토분쟁과 문화주권' 강좌도 눈에 띈다. 특히 일본의 독도 관련 망언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독도.간도에 대한 기초지식과 대응방법에 대한 교육이 포함돼 있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한.독 직업교육 포럼'이 지난 7일 오후 대구보건대 회의실에서 2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독 직업교육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 한국과 독일에서 참가한 8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양국의 직업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의 직업교육이 나아갈 발전방향과 장기적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의 환영사와 교육부 글로벌인턴지원팀 이상돈 과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1부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홍용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대림대학교 경영과 교수)은 한국 대학 직업교육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대학의 선진화 개혁을 위해 ▶지속적인 대학구조개혁 ▶국가.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NCS 학습모듈 활용과 교육과정 운영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영남이공대 간호학과는 지난 7일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에서 187명의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2년간의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3학년이 돼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간호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거행하는 성스러운 행사다. 학생들의 임상실습은 3학년 초부터 4학년 2학기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호성 영남이공대 총장, 김태년 영남대병원장 등 관계자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가톨릭대가 처음으로 학군사관(ROTC) 여군 소위 7명을 배출했다. 지난 6일 오후 계룡대에서 열린 2014년도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대구가톨릭대 출신의 이성민(체육교육과), 주예진(체육교육과), 박주영(경찰행정학과), 최고니(경찰행정학과), 최미나(안경광학과), 장신애(안경광학과), 김우령(세무.회계학과) 학군사관 후보생 등 7명이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4개월 간 복무한다.
경북교육청은 '클린 경북교육 실현'을 위한 고강도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이번 대책은 올해 청렴도 및 부패시책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청렴 시스템 고도화, 청렴 역량 강화, 제도 개선, 조직문화 혁신 등 4대 분야 63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역점 추진 과제는 산하기관 청렴시책 평가,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IE-클러스터(Integrity Education Cluster·청렴교육 연합체) 구축, 구조적 고질적 취약분야 제도개선 등이다. 또 기존에 추진 중인 청렴정책 중 전문직, 교장, 교감, 6급 이상 일반직을 대상으로 한 청렴공직자 인증제를 7급 행정실장까지로 대상을 늘리는 등 일부 과제를 강화했다.
▣대구 달성군 ◇4급 전보 ▲안전행정국장 김재환 ◇5급 승진 ▲의회전문위원 김외식
경북 성주군 수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만에 간신히 진화됐다. 9일 성주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 성주군 수륜면 야산에서 일어난 불이 11ha의 산림을 태우고 9일 오전 9시께 큰 불이 잡혔다. 불이 나자 공무원 등 500여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둡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철수한 뒤 9일 오전 5시 진화인력 1400여명과 헬기 12대가 다시 투입돼 큰 불길을 잡았다. 성주군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전 중 잔불정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70대 할머니가 인근 친척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6시30분께 풍천면 김모(74·여)씨가 인근 김모(53)씨 집 처마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친척관계인 이웃집 김씨 집에서 자살한 점을 감안, 그동안 상호간에 불화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 7일 정비공장에 세워진 수리가 끝난 외제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절도)로 장모씨(31)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11월25일 오전 10시20분쯤 대구 서구의 한 중고자동차 정비공장에 맡겨진 1100만원 상당의 BMW외제 차량을 타고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장씨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곳 중고차 매매상에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속여 허위입원한 뒤 수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부부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이모(62)·김모(59·여)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당뇨와 천식 등 지병을 이유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병원에 허위 입원한 뒤 보험금 총 6억5000만원 상당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9개 보험사에 총 20건의 질병 관련 보험상품에 가입한 이들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입원기간을 채운 뒤에 또 다른 병을 이유로 다시 입원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구지방청은 지난 6일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품질에 이상이 있어 반품된 '팥앙금' 제품을 새로운 제품과 혼합한 후 재포장해 판매한 기업을 적발해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구식약청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유통기한 임박, 당도불량, 색상불량 등의 사유로 반품 받은 제품과 새로운 제품에 일부를 혼합해 재포장하는 방법으로 유통기한을 최대 3개월 이상 연장·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달서구의회는 지난 6일 전체 의원 간담회를 갖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지역 최초로 발표했다.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담배회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업윤리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앞서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피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7일 오전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로 금오공과대학교 전모(43) 교수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전 교수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교내학술연구비인 '신진교수장려 연구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관련 연구를 진행하던 중 배우자 A씨를 연구보조원으로 등록,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교수는 중학교 수학교사인 배우자 A씨를 석사학위를 지닌 B씨로 위장, 2010년 12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연구에 참여한 것처럼 서류를 위장해 월 40만원씩 총 960만원을 받아냈다. 또 개인적으로 사용한 외식비 등을 연구과제와 관련된 회의 때 사용한 식사비인 것처럼 지출서류를 꾸며 114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대구경북범죄피해자 지원센터와 삼성라이온즈 야구단과 함께 범죄피해자 가정 자녀 장학지원 결연을 맺었다. 대구지검은 지난 2009년부터 범죄피해 가정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삼성라이온즈와 결연을 맺어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대구지역에서는 주말과 휴일 새벽 등에 화재 6건이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휴일인 9일 새벽 1시22분께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4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주말인 8일 오후 1시53분께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남로의 점포에서 팬히터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오후 3시13분께 북구 검단동 도로의 차량에서 불이 났다. 또 오후 3시22분께 남구 이천로 미군부대 캠프 헨리 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오후 5시28분께 달성군 옥포면 비슬로 상가건물 옥상에서 부주의로 불이 나 김모씨가 부상을 입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TV방송을 통해 실종자 찾기 홍보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지역에서 실종 치매 노인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치매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실종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추진됐다. 실종자 TV광고 영상을 KBS대구방송총국에 제안해 광역치매센터 협조로 10일부터 매일 아침 방송 예정이다. 제작료는 대구백화점이 지원하고 실종자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이 없다. 실종자 신고 접수 시 사진을 20초 TV 영상으로 만들어 대구방송총국(KBS-2TV)에서 평일(월~금) 2주간 방송을 한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지난 7일 오후 2시께 대구 중구 남산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키로 했다. 대구노동청은 고층화 된 건설 공사 대비, 지난 2009년 안전인증 법 개정 전 출고된 고소 작업차에 대한 안전검사 의무가 없어 지역 공사장을 중심으로 지도 감독을 강화한다. 사고 난 고소 작업차 역시 법 개정 전인 지난 2006년 출고돼, 차량에 대한 사용 및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전북에서 처음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경북지역까지 전파됐다. 이에 따라 유일하게 AI가 발병하지 않은 경북 지역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 AI방역대책본부 지난 6일 경기도 평택과 역학적으로 관련돼 예방적 도태(살처분)를 실시한 경주시 천북면 농가의 닭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 결과 H5N8형 AI로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AI가 고병원성인지 저병원성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도 AI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경주 천북면(희망농원)의 산란계 26호, 50여만수에 대해 방역대를 설치하고 매몰 인력과 장비 등을 총동원,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도 AI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8일과 이날에 걸쳐 군인과 공무원 등 600여명이 투입돼 방역조치와 함께 이 농장의 키우는 닭 10만마리를 예방적 차원의 살처분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40만마리의 예방적 도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 팔공산 동화집단시설지구 내 인공 암벽장이 겨울철 정비기간을 거처 6일 개장했다. 팔공산자연공원 인공 암벽장은 높이 15m, 폭 21m로 2008년 10월 개장 후 매년 전문 산악인과 레저 스포츠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대구의 스포츠클라이밍 메카다. 팔공산 자락에 위치해 도심에서 가깝고 동화사, 탑골, 시민안전테마파크 등 관광명소가 인접해 있어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4주간 총 8회에 걸쳐 초보자들을 위한 암벽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설이용과 암벽교실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982-0005)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 서구청이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2014년도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서구 관내 공동주택,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다중이용시설 등이다. 12개소(개소당 상자텃밭 30세트 정도)를 선정해 보급하며 텃밭은 심지 관수형 상자텃밭으로 상자, 상토, 모종 등으로 이뤄져 있다. 1세트당 5만원 정도로 자부담은 1만5000원이다. 대상지는 서류 및 현지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 파급효과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우선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