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도전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최호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쳐 5오버파 77타를 기록했다.합계 9오버파 224타를 기록한 최호성은 공동 138위에 그쳤다. 컷 통과 기준타인 3언더파에 크게 못미쳐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최호성은 대회 출전 전부터 화제의 주인공이었다. 스윙 동작이 낚시꾼이 낚싯대를 채는 모습과 흡사할 정도로 특이해 조명을 받았다.최호성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교환하며 반등의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후반에 무너졌다. 10, 12,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17, 18번 홀에서도 더블보기와 보기를 기록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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