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대구FC가 홈 세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대구는 16일 “지난 13일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울산 현대와 17일 K리그1 3라운드 홈경기 입장권이 이날 오후 4시께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앞서 대구는 지난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개시 네 시간 전 티켓을 모두 팔아 구단 사상 첫 매진을 달성했다. 이날은 대구의 새로운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경기였다. 당시 1만2172명의 관중을 기록, 2002년 창단 이후 가장 많은 유료 수익을 냈다. 이후 12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 리그 2차전 광저우 헝다와 경기에서도 경기 두 시간 전 ‘완판’을 기록했다.대구 측은 “광저우와 경기에선 두 시간 전 매진됐지만 울산전은 경기 하루 전 매진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