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농협은 11일 도시농업의 날을 맞아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에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도농상생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9년 도시농업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대구시의회 장상수 부의장, 대구농협 김도안 본부장, 김동식 시의원,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 서점복 회장,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 송귀연 회장과 회원 , 팜스테이협의회 윤태환 회장, 대구농업기술센터 이솜결 소장, 대구도시농업위원회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도시농업의 날은 2015년 도시농업 단체들이 4월 11일을‘도시농업의 날’로 선포하면서 시작돼 도시민들의 농사체험 의욕이 충만해지는 4월과 흙이 연상되는 11일(十 + 一 = 土)을 합쳐 기념일로 정한 것을 2017년 3월 21일 도시농업법 개정·공포로 도시농업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올해 도시농업의 날 기념행사는 ‘시민에게 행복을 전하는 도시농업’이라는 주제로 혈당강화 성분을 함유한 고추모종과 방울토마토, 가지 모종을 나눠주며 포트에 직접 심어가는 체험행사를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이번 도시농업의 날 행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을 이해하고 함께 발전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농협 김도안 본부장은 “도시농업의 문화 확산을 통해 자연친화적 도시환경조성 뿐 아니라 도시와 농촌이 활짝 웃는 도시농업 활성화에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농협 관계자는 “도시농업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시민인식을 높이고 도심 노인들의 여가활동 확대와 사회참여기회를 높여가는‘어르신 텃밭, 행복누리농장’등의 도시텃밭을 새로이 운영하는 등 자연친화적 도시조성에 대구시와 대구농협이 협력해 갈 계획이며 향후에도 도시농업 실천공간을 더욱 확대해 농업에 대한 시민인식을 제고하고 도농상생기반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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