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주택과 비닐하우스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6분께 상주시 이안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57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비닐하우스 1개 동(300㎡) 등이 타 92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내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보다 앞선 지난 16일 오후 8시46분께는 경산시 하양읍의 한 원룸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31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원룸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A(22)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은 원룸 내부 2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234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24명 등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