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박미경 의원이 경북도 청소년 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이 발의한 조례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의 심리적 외상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경북도 청소년 심리적 외상 예방·치료 지원 계획 수립과 시행 △심리적 외상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사업으로 맞춤형 상담서비스 및 치료 제공 등을 규정했다.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및 치료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사업 및 심리적 안정 지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심리적 외상에 관한 실태조사 등의 사업과 예산 지원을 명시했다. 또 △선진 상담 기법 등 관련 전문 교육 △심리적 외상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관련 사례연구 등의 사업을 규정했다.박미경 의원은 “심리적 외상은 청소년의 건강한 상장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에도 걸림돌이 돼 심각한 청소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는 경북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외상사건 경험 후 발생하는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고 치료를 통해 청소년들이 심리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