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와 원전 폐기물관리 등을 논의하는 정기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5일 공단에 따르면 JAEA 전문가 등 10여 명은 경주 본사에서 해체를 앞둔 고리 1호기와 관련해 JAEA의 원전해체폐기물 관리경험, 매립처분을 위한 기술의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고리원전 영구폐쇄에 따른 해체폐기물 발생량 급증에 대비해 극저준위 콘크리트 폐기물의 방사능 평가방법 등을 공유했다.  KORAD-JAEA 정기 협력회의는 방폐물사업 주요기술 발전과 교류를 위해 2016년 10월부터 한·일 교차로 운영되고 있다. JAEA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관리, 원자력 분야 안전증진, 핵연료 주기 관련 기술, 방폐물 처리, 처분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차성수 이사장은 “원전 해체폐기물을 안전하게 인수해 관리할 수 있도록 자체 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JAEA를 포함 해체폐기물 관리 경험이 있는 선도국 주요 기관과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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