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역에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가 정밀조사를 위해 서울로 이송됐다.추락한 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터(현 에어버스헬리콥터스)가 제작한 기종인 EC-225으로 소방당국이 2016년 3월 440억원에 도입했다.포항신항 해군부두에 보관 중이던 사고헬기 동체는 6일 오전 9시 특수 제작된 무진동 화물차에 실린 뒤 서울로 향했다.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는 헬기 동체가 서울 김포공항으로 도착하는 대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헬기 동체에는 조종석이 있는 앞부분과 꼬리부분은 잘려져 나간 상태로, 블랙박스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지난 5일 오전 0시30분께 청해진함의 무인잠수함(ROV)을 투입해 수색하던 중 동체 인양 위치와 같은 위치에서 실종자 시신 1구(남성)를 추가로 발견, 오후 5시45분께 수습했다. 나머지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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