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가 경찰청이 주관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6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할매의 역습’이란 제목의 UCC 영상은 범죄 취약계층인 고령의 할머니가 공공기관을 사칭한 대출사기 전화를 받으며 지혜롭게 대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할머니가 “내가 가서 직접 확인해 볼게! 밥은 먹고 다니냐?”며 위트 있게 대응하는 장면이 돋보인다. 보이스피싱 대응요령을 경찰에게 강의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문경경찰서는 공공기관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일률적인 홍보방식에서 탈피, 모든 사람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 영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형마트, 번화가 LED 전광판 등에 홍보 영상도 상시 송출하고 있다. 변인수 문경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에 문경경찰서가 제작한 UCC가 보이스피싱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