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주 금복문화재단은 금복주 본사에서 제33회 금복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지난 8일 밝혔다.올해 수상자는 문학부문 이진엽(시인)씨, 미술부문 이장우(서양화가)씨, 음악부문 손정희(테너)씨 등 3명이다. 금복문화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문학부문 수상자인 이진엽 시인은 1992년 계간 시전문지 ‘시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1995년 첫 시집 ‘아직은 불꽃으로’를 비롯, 올해 네 번째 시집 ‘그가 잠 깨는 순간’을 발간하는 등 개성적인 시세계를 구축한 중견시인으로 위치를 다졌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그는 대구문학사 편찬 시부문 집필, 월간 대구문학 시 격월평 등 시 창작과 함께 비평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미술부문 수상자인 이장우 서양화가는 1988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5회의 개인 작품전 및 국내외의 각종 그룹전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특히 대구미술협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대구시립미술관 건립, 대구 아트페어, 청년프로젝트 출범 등에 기여했다.201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으로 활약하면서 대구의 미술이 중앙(서울)과 해외에 진출해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음악부분 수상자인 손정희 테너는 대구의 대표적인 오페라 가수다. 1996년 이탈리아 국제신년음악회에 출연해 `라우리 볼피와 프랑코 코델리 접목한 그란데 떼노레`라는 극찬을 받았다. 국제오페라 축제 ‘아사달과 아사녀’, 대구오페라하우스 ‘불의 혼’, 경북오페라단 ‘에밀레’, 경남오페라단 ‘논개’ 등 수 많은 작품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또 대구오레파하우스 창작오페라 ‘두 개의 시선’ 제작감독(2014), 창작오페라 ‘원님의 사랑’ 예술감독(2015,2017), ‘송 오브 아리랑’ 문화독립음악회 예술감독(2019)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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