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카드형 칠곡사랑상품권을 출시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상품권 이용 편의 제공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카드형 칠곡사랑상품권은 구매자에게 포인트 적립,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준다. 상인에게는 거스름돈과 가맹점 등록 불필요, 매출 증대 등의 효과가 있다.카드형 상품권은 관내 농협과 신협 등 34개 금융기관에서 발급·충전 가능하다.칠곡군이 제공하는 모바일앱을 통해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이나 오남용 방지를 위해 관외 지역과 유흥업소, 대규모 점포(기업형 슈퍼마켓)는 사용이 제한된다. 칠곡군은 카드형 상품권 도입에 맞춰 구매포인트를 월 50만원 한도로 현행 3%에서 5%로 인상한다. 명절 등 이벤트 기간에는 7%까지 지급해 구매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