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이 5일 개혁보수를 표방하며 올해 총선을 향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새보수당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소속 의원,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젊은 정당을 기치로 내건 만큼 유승민 의원과 하태경 의원 등은 흰 티셔츠에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참석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동섭 의원과 권은희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한분한분 많이 정들고 합의해서 노력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우리 정치가 침체된 상황에서 우리 같은 변혁 동지들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정치개혁 일념으로 노력했던 기억이 있다. 사람은 만남과 헤어짐이 있다. 한국정치에서 큰 획을 긋고 큰 정당으로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은 “새보수당 창당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구성원 모두의 앞날에 건승이 있기를 바란다”며 “유승민 대표님께서 신당을 창당하며 다 털털 털리고 하나 남겨뒀는데 남긴 게 개혁보수와 중도가 만나서 진영을 떠나 지지자들 바라보지 않고 전체 국민, 미래를 향해 목소리 키우는 상식적인 주장하는 창당을 한다는 소식이었는데 기뻤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는 그날까지 각자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서 국민과 실종된 국회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여운을 남겼다.새보수당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순환형 집단대표 체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8인의 공동대표단 체제로 운영하는 집단대표 체제의 첫 책임대표는 하태경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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